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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멜론이 체질… 식∙음료업계, ‘멜론 디저트’의 달콤한 향연

[KJtimes=김봄내 기자]달콤하고 진한 향미가 매력적인 멜론이 제철을 맞으며, 음료업계의 멜론을 활용한 여름 디저트가 주목 받고 있다. 멜론은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여름철에 즐기기 좋으며, 남녀노소 세대구분 없이 선호도가 높아 다양한 디저트의 인기 재료로 활용된다. 특히 올 여름에는 멜론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어, 대세 과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마켓컬리에 따르면, 이른 더위로 인해 제철보다 일찍 멜론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61일부터 15일까지 멜론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업계에서는 짙은 오렌지 빛깔이 매력적인 칸탈루프 멜론부터 국내 대표적인 멜론 재배지에서 수확한 멜론 등 다양한 종류의 멜론을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최근 칸탈루프 멜론의 과육을 그대로 얼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바, ‘칸탈루프 멜론바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컷팅한 칸탈루프 멜론을 막대에 꽂아 그대로 얼린 제품으로, 일명 멜론의 황제라고 불리는 칸탈루프 멜론 본연의 고급스러운 풍미를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적당한 단맛과 산미의 밸런스가 뛰어난 페루산 칸탈루프 멜론만을 엄선하여 활용해 뛰어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제품은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100% 과일을 그대로를 얼려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색다른 여름 디저트를 찾는 2030소비자들에게도 제격이다.

 

 

돌 가공식품사업부 관계자는 멜론이 올 여름 대세 과일로 떠오르면서, 이색 멜론을 활용한 칸탈루프 멜론바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올 여름 이색적인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최근 프리미엄 과일의 깊은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한 썸머 프루티 에디션 칸탈루프 멜론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멜론 아이스크림에 리얼 멜론 과육이 듬뿍 들어 있어 입안 가득 진하게 퍼지는 멜론 향이 매력적이다. 주로 유럽에서 재배되며 일반 멜론 대비 높은 당도, 깊은 향과 풍부한 영양소르르 자랑하는 프리미엄 칸탈로프 멜론의 맛을 하겐다즈만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아이스크림에 그대로 담았다.

 

 

스타벅스는 멜론을 활용한 스위트 멜론 블렌디드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전국 멜론 농가에서 수확한 국내산 멜론 조각을 생과일로 제공해 달콤한 멜론의 맛과 수분 보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탐앤탐스는 곡성군과 손잡고 곡성 멜론 스무디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곡성 멜론만의 독특하고 싱그러운 향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우유를 조합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탐앤탐스는 이번 메뉴 개발 과정에서 곡성멜론사업단과 긴밀히 협업하며 서로 간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할리스커피는 여름 대표 과일을 한 잔에 담은 콘셉트로 멜론 스무디를 출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이번 메뉴는 멜론의 풍미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톡톡 씹히는 코코넛 과육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또한 멜론 꼭지를 형상화한 초콜릿 토핑을 얹어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설빙은 여름을 맞아 시즌 한정 메뉴 메론설빙 4을 출시했다. 설빙은 기존 리얼통통메론설빙’, ‘요거통통메론설빙’, ‘딸기치즈메론설빙에 샤인머스캣 구슬아이스크림을 담은 샤인머스캣메론설빙을 추가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샤인머스캣메론설빙은 메론 위에 실제 과일을 연상시키는 샤인머스캣 빅구슬아이스크림과 눈꽃 얼음, 청포도 소스를 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