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가 자산 200조 시대를 열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7월 24일 기준 자산 200조 56억 원을 기록하며, 자산 200조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2012년 9월 자산 100조 원 달성 후 8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국내 토종 자본으로서 자산 200조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새마을금고는 자산 200조 달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디지털금융을 꼽았다. 특히 박차훈 중앙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면서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강조해 왔다.
모바일 뱅킹은 물론 최근 제 2금융권으로 오픈뱅킹서비스가 확대되어 가는 등 금융권의 디지털 행보에 빠르게 발맞추어 새마을금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새마을금고는 먼저 올 상반기 기존 스마트뱅킹 어플 리뉴얼을 추진했다. UI/UX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 위주로 메인 화면을 구성하고 메뉴를 개편했다. 또한 새마을금고 주 사용자인 고령층을 고려해 기본 글자크기를 크게 적용했다.
간편비밀번호 및 바이오를 통한 로그인 및 인증, 공인인증서 제출의 최소화, 디지털 OTP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용자의 인증 편의성을 늘리고 이체업무도 간소화해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간편 비밀번호 및 바이오를 통한 로그인 및 인증, 공인인증서 제출의 최소화, 디지털 OTP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용자의 인증 편의성을 늘리고 이체업무도 간소화했다.
새마을금고는 스마트뱅킹 어플 리뉴얼과 함께 전국 새마을금고 1300개(3225개 점포)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인프라를 제공함과 동시에 금융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통합 IT센터를 구축했다.
새로운 IT센터는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효율 장비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전력 이중화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생체인식 기반의 물리적 보안 장비들과 네트워크 회선 이중화 구성을 통해 금융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였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축된 통합IT센터를 통해 전국 새마을금고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도화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통해 표준화, 집중화된 IT서비스를 운영해 새마을금고 디지털 금융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최근 제2금융권으로 오픈뱅킹서비스가 확대되어 가는 움직임에 빠르게 발맞춰 갈 예정이다.
오픈뱅킹은 모바일금융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하나의 앱만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조회, 이체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새마을금고는 오픈뱅킹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외부 컨설팅을 활용해 모바일뱅킹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핀테크 기업과와의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자산 200조 달성은 새마을금고를 신뢰해준 고객들 덕분”이라면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디지털금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