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현대차 이상엽 전무, 국제자동차페스티벌 '올해의디자이너' 수상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차는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가 26(현지시간) 36회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은 매년 뛰어난 디자인의 콘셉트카와 자동차를 전시하고 그해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와 예술 프로젝트, 최고의 디자이너 등을 선정하는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올해의 디자이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가장 인상적인 업적을 이룬 디자인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2014)과 이언 칼럼 재규어 전 디자인총괄(2020) 등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수상한 바 있다.

 

주최 측은 "심사위원들은 올해 최고의 업적을 보인 이상엽 전무에게 만장일치로 투표했다""특히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에서 20여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자동차에 합류한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전략은 작년 10월 디자인경영연구소(DMI)에서 발표한 '디자인 가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전무는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디자인으로 현대차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의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