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현대차그룹 17개 차종, 美 IIHS 우수 안전 등급 획득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차그룹 17개 차종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우수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IHS는 제네시스 G70G90,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넥쏘, 기아 K5(202011월 이후 생산) 5개 차종에 대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PLUS) 등급을 부여했다.

 

전방충돌방지와 옵션 전조등을 장착한 벨로스터, 코나, 투싼과 전조등을 장착한 쏘나타와 베뉴 등 현대차 5개 차종은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받았다.

 

전방충돌방지 옵션을 장착한 기아 스팅어, 셀토스, 스포티지, 포르테, 쏘울과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7개 차종도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획득했다.

 

IIHS가 올해 안전한 차로 선정한 차종은 총 90개로 이중 현대차그룹의 17개 차종이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안전 등급을 받은 차량을 가장 많이 배출한 브랜드이며, 지금까지 단 한 개의 상도 받지 못한 업체는 미쓰비시뿐이다.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받으려면 전면·측면 충돌과 지붕 강성, 운전석·조수석 스몰 오버랩 등 6개 항목 평가에서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한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실제 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충돌 부위인 차량 운전석 쪽 앞부분 25%를 벽에 부딪히게 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 '상급'(advanced) 이상, 전조등 평가 '우수'(good) 이상 등도 조건이다. 플러스 등급은 모든 트림에서 전조등 평가를 상급 또는 우수를 받아야 한다.

 

현대차는 IIHS가 아직 평가하지 못했지만, 안전 기능이 향상된 모델도 올해 말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