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캠코, 국세물납증권 '투자형 매각' 1호 매매계약 체결

[KJtimes=김봄내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29일 캠코 서울사옥(강남구 역삼동 소재)에서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과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물납증권** ‘투자형 매각주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JC에셋자산운용(2016년 설립한 집합투자업 자산운용사, 대표이사 조광재)

** 금전 납부가 불가능한 납세자가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현금 대신 납부한 주식

 

이번 주권 매매계약 체결은 정부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일환으로, 국세물납증권 매각 활성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평가 도입 및 매각대상을 기관투자자로 확대하는 첫 번째 투자형매각사례이다.

 

캠코는 온비드 입찰 등 기존 매각방식에 더해 투자형 매각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지난해 9월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신규 제도, 우량 물납기업 홍보·마케팅을 통해 첫 매각 성과를 만들어냈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매매계약 체결로 국세물납증권 투자형 매각제도를 본격 도입·시행하게 되었다, “캠코는 비상장 물납증권 매각 대상을 기관투자자까지 확대함으로써 국세물납증권 매각을 활성화해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1997년부터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세물납증권 관리·처분 업무를 위탁 받아 온비드 입찰로 비상장 물납증권을 매각하고 있다.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은 2회 이상 유찰된 비상장 물납증권을 신규 도입된 투자형매각 제도에 따라 매수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