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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SJ, “ 라면왕 신춘호, 글로벌 브랜드 만들다”

[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유력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신춘호 농심 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신라면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7 일자 신문에 한국의 라면왕, 글로벌 브랜드 만들다(Korea`s ‘Ramen King’ Built a Global Brand)’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신 회장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매운맛을 고집하며 세계 무대로 나갔기 때문에 농심이 100 여개 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의 확산과 함께 간편식을 찾는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번지며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상 수상과 함께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에 농심이 컵라면 버전의 짜파구리를 실제 제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농심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신춘호 회장님의 소식을 다룬 것은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라면으로 세계 1 등을 해보자는 회장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