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7 (월)

  • 흐림동두천 19.5℃
  • 흐림강릉 15.6℃
  • 흐림서울 19.5℃
  • 구름많음대전 24.8℃
  • 맑음대구 27.5℃
  • 맑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4.4℃
  • 맑음부산 22.0℃
  • 흐림고창 19.0℃
  • 맑음제주 21.3℃
  • 흐림강화 16.3℃
  • 구름많음보은 22.5℃
  • 구름많음금산 23.9℃
  • 구름많음강진군 24.8℃
  • 맑음경주시 22.1℃
  • 맑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4.11총선 새누리 우세 속에 수도권은 야당의 승리

대선을 앞두고 예측하기 힘든 정국...과연 민심의 향방은?

 

[kjtimes=견재수 기자] 새누리당이 대선 전초전으로 불린 4.11 총선에서 결국 승리했다. 투표율 54.3%, 전체의석 300석 가운데 총 152석(비례 25석)을 차지해 단독과반의 우세승을 거뒀다.

 

이번 총선을 통해 여대야소 정국은 그대로 이어지게 됐고 총선 결과로 인한 여·야의 이해득실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이라 총선 결과 이후 펼쳐질 각 당의 행보에 각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포함 152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127석(비례 21석)으로 제 1야당의 체면을 지켰고 통합진보당은 13석(비례 6석)을 차지하며 제 2야당으로 급부상 했다. 그밖에 자유선진당 5석(비례 2석), 무소속 3석을 차지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가장 뭇매를 맞은 곳은 새누리당이었다. 선거운동 초반, 민주통합당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여당인 새누리당을 강하게 압박해 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로 갔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은 현 정권인 MB와의 거리를 두고 이전과는 달라졌다는 쇄신론을 앞세워 변화가 있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기 다른 당명의 조직이지만 야권연대를 이루어내며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유리한 고지를 조금씩 점령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야당의 '정권심판론' 공세에도 불구하고 대선을 8개월 앞두고 치러진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선전으로 대선가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령하게 됐다. 정당 특표율도 42.77%를 차지했다. 최고의 수훈은 누가 봐도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하(비대위원장)이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하며 '원맨쇼'를 펼쳐 유력한 대권주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정권심판론'을 바탕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약진했지만 1당 탈환에는 실패했다. 통합진보당과의 연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새누리당에 뒤지며 향후 대권에서도 쉽지 않은 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서울과 경기의 선전을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약진함으로써 대선을 위한 유리한 교두보는 마련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원내교섭단체에는 실패했지만 13석이라는 약진을 보이며 제3당이자 제 2야당으로 급부상해 고비 때마다 캐스팅보드를 질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한편 개표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수도권 65곳에서, 통합진보당은 4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총 112석 가운데 69곳에서 우세를 나타내 새누리당(43석)을 크게 앞서며 야권연대의 위력을 과시했다. 지난 18대에서는 수도권 민심이 민주당에게 불과 26석을 준 것에 비하면 상당한 선전을 펼진 것이다.

 

나꼼수로 주목받던 민주당 김용민 후보의 막발 파문이 적지 않은 영향을 줬음에도 젊은층의 결집으로 수도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김용민 후보는 낙선했다.

 

그 중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좌장격인 홍사덕 의원을 물리친 점도 큰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당내 입지가 권고해 질 것으로 보이며, 그의 뒷심은 홍사덕 의원을 정계에서 은퇴시키는 결과까지 만들었다.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후보는 여당 텃밭인 부산에서 승리하며 한층 더 두터운 대권행보를 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4.11총선의 투표율은 18대보다 8.2%나 높은 수준이다. 또 여·야간 승부의 분수령으로 여겨지던 55%의 투표율에 거의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다.

 

정치 분석가들은 12월 대선을 앞두고 `거야견제론'과 `정권심판론'이 격돌한 이번 총선에서는 투표율이 5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보다 높으면 민주당에, 낮으면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봤다.

 

투표율이 55%를 넘지 못한 점은 민주당으로서 매우 아쉬운 대목이다. 그래도 대선 전초전을 앞두고 서울의 투표율이 평균치보다 1.2%를 상회하는 55.5%를 보이며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다수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또 하나 주목받는 점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선거운동이 활발해졌다는 것이다. 트위터도 마찬가지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비롯한 각계 저명인사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SNS를 통해 투표를 독려했고 젊은 층은 화답이라도 하듯 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율을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현장+

더보기
[현장+] 장바구니가 사라진 시대…“장보러 갔다가 빈손으로 나와요”
[KJtimes=김봄내 기자] # “뭐라도 사야 하는데, 이 가격이면 그냥 나가게 되더라.” 서울 동대문구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직장인 권정미씨(29⸱여⸱가명)는 장바구니를 들고 입구를 들어선 20분 뒤 아무것도 사지 못한 채 그대로 계산대를 지나쳐 나왔다. 그녀의 손에는 장바구니 대신 휴대폰만 남아 있었다. 장보기는 끝났지만 구매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 “예전에는 장을 보면 일주일이 해결됐는데 지금은 하루치도 버거울 때가 있다.” 서울 용산구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서민정씨(41⸱여⸱가명)는 예전에는 고민이 ‘뭘 더 살까’였다면 지금은 ‘뭘 빼야 하나’ 고민이라고 푸념했다. ◆ “카트는 채워지지 않고 계산만 늘어난다” # “마트 가면 다 사고 싶다가도 계산하면 다 내려놓게 된다. 이제는 장보러 가는 게 아니라 ‘얼마나 안 살 수 있나’ 시험하는 느낌이다. 서울 양재동 한 마트에서 만난 자취생 차유미씨(22⸱여⸱가명)는 장바구니에 넣고 다시 빼는 시간이 제일 길고 결국 라면만 산다며 한숨을 쉬었다. ‘카트는 채워지지 않고 계산만 늘어난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장바구니는 가득 차지 않고 소비자는 더 빨리 포기하는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난방 때문에 태양광 전기 버려진다"…LNG 열병합발전의 '불편한 진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는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그간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던 LNG 열병합발전이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의 계통 수용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자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16일 이슈브리프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LNG 열병합발전」을 통해, LNG 열병합발전의 운영 구조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시대의 발전 설비 기준이 과거의 ‘효율성’에서 ‘유연성’으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전력 계통 운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 재생에너지 밀어내는 '열제약 발전'...계통 경직성 심화 보고서에 따르면 LNG 열병합발전은 열 수요가 발생하면 전력 수요와 관계없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전력 수요는 낮고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철 낮 시간대에, 열 공급 유지를 위해 가동되는 가스발전(열제약 발전)이 재생에너지가 들어갈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실제 계통 운영 사례를 통해 이러한 충돌을 증명했다. 2025년 3월 9일 오후 1시 기준, 육지 재생에너지 출력제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