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패션그룹 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2 제44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의류패션 기업인으로는 첫 수상이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한국능률협회(KMA)가 존경받는 경영자상(象)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969년 제정, 매년 발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상이다.
올해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비롯해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병호 동양기전 회장,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 등 4명이 수상한다.
최병오 회장은 창업가 정신과 역발상 전략을 통해 종합패션그룹을 키워낸 입지전적인 패션 CEO로 한국 의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며 연매출 7000억원의 패션기업을 일궈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에게 ‘패션을 통해 행복을 주겠다’는 경영철학을 실현해가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역시 대한민국 여성 모두에게 ‘브랜드 옷을 입는 즐거움을 주겠다’는 일념으로 키워낸 국민 브랜드다.
이후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패션기업으로 도약을 이끌고 있다.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 라젤로, 아날도바시니, 와일드로즈, CMT 등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한국 의류업계에서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남성복 전문 기업 우성 I&C를 인수해 종합패션 기업으로 한층 도약해 가고 있다. 기존에 전개하던 남성복 아날도바시니와 시너지를 통해 여성복에 치우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패션업계의 새로운 매출 활로인 남성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2년 하반기에는 북유럽 감성을 담은 남녀 토털 아웃도어 노스케이프도 론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