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신동규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첫 출근이 무산됐다. 노동조합이 펼친 출근저지로 인해 이내 차를 돌리고 만 것.
22일 서울 서대문 NH농협중앙회 정문 앞에서는 첫 출근을 하려는 신동규 회장을 차량을 NH농협노동조합(이하 노조) 노조원들이 가로 막았다.
약 10여분간 신 회장은 본사로 출근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노조원들은 필사적으로 이를 저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신 회장은 노조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차를 돌리고 말았다.
노조 관계자는 “언제까지 출근저지 운동을 펼칠 것이라는 계획은 없다”며 “그러나 신 회장이 오는 월요일 다시 출근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노조 역시 이날 또 저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