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3개사 통합 정식 출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대표이사로 선임

 

[KJtimes=심상목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에스엘시디(S-LCD) 3개 회사가 통합해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번에 설립된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다.

 

2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상상을 뛰어넘는 디스플레이(Display beyond Imagination)’라는 슬로건 아래 첫 발을 내디뎠다.

 

권오현 대표는 이날 디스플레이 분야의 오랜 노하우와 창조적 도전정신을 결합해야 한다통합의 시너지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와 중국, 슬로바키아 등 3개국에 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임직원 수는 국내 26000명과 해외 13000명이다.

 

통합 전 3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292400억원이며 올해는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이는 세계 디스플레이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LCD와 아몰레드(AMOLED) 사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TV 개발·제조·판매 역량과 AMOLED 제조기술이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