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튜브에 등장했다. 8일 유튜브 ‘천리마민방위(Cheollima Civil Defense)’라는 채널에는 ‘KHS Video’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동영상에서 김한솔로 추정되는 한 인물은 “내 이름은 김한솔로, 북한 김씨 가문의 일원”이라며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피살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어머니와 누이와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상에서 여권을 보여주지만, 모자이크 처리돼 이름을 확인할 수는 없다.…
[KJtimes=김봄내 기자]조현증을 앓는 아들과 홀로 15년 동안 아들을 보살펴온 아버지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오전 10시께 부산 사상구의 한 빌딩 8층 옥상에서 배모(60) 씨가 투신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3시간 뒤인 오후 1시께는 사상구의 한 여관 침대에서 배씨의 아들(28)이 반듯하게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여관주인이 발견했다. 아들의 목에서는 끈에 졸린 흔적인 삭흔이 남아 있었다. 여관 화장실에서는 삭흔과 일치하는 끈도 발견됐다. 몸에 다른 상처는 없었다. 검안의는 아들의 시신 상태로 미뤄 이날 새벽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목이 졸려 살해된 것인지, 스스로 목을 조른 것인지는 외관상 확인할 수 없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부자는 지역 주민으로 전날 밤 집주변 여관에 함께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버지는 이후 여관을 빠져나갔지만 언제 빠져나갔는지는 목격자가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결과 배씨는 15년 전 아내가 집을 나간 뒤 아들 두 명을 홀로 키웠다. 숨진 아들은 첫째 아들로,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어릴 때부터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아들은 현재 방위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특검 수사 결과 기자회견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7일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300억 뇌물 수수 혐의’는 엮은 게 아니라 강력본드로 붙인 격”이라며 “추리소설 치곤 셜록 홈즈의 ‘죄와 벌’이다”라며 “국민적 인기는 얻었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 박근혜가 깨끗하다는 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특검이 안다”고 게재했다. 한편 박영수 특검은 지난 6일 “삼성그룹 부회장 이재용이 자신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하여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을 공여하고 최순실은 대통령과 공모하여 이재용 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사건”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늘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네덜란드 야구 대표팀과 2017 WBC 본선 1라운드 A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6일 이스라엘과 첫 번째 경기에서 1대 2로 패한 한국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 오늘 경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덜란드전은 JTBC와 JTBC3 FOX Sports 채널을 통해 오후 6시 20분 생중계된다. 한편 2017 WBC 기간은 1라운드 3월6~14일, 2라운드 3월12~20일, 챔피언십라운드 3월21~23일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한미 양국 군 당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을 전격적으로 시작했다. 국방부는 7일 "대한민국과 미국은 한반도에 사드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사드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격미사일을 쏘는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일부 장비로, 지난 6일 밤 미군 C-17 항공기로 경기도 오산기지에 도착해 주한미군 모 기지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장비와 병력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한미 군 당국은 미 텍사스주 블리스 기지에 있던 사드체계를 한국에 전개할 방침이었다. 사드체계는 1∼2개월 안으로 한반도에 모두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4월부터 사드가 작전운용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사드는 6∼8월 배치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우리 군 당국은 지난달 28일 경기 남양주 군용지와 맞바꾸는 방식으로 성주골프장을 롯데 측으로부터 넘겨받았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부지를 미군 측에 공여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체계는 오로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KJtimes=김봄내 기자]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아내가 자신과 표 의원의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플래카드 제작·게시자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표 의원의 아내가 국회 인근에 자신과 표 의원의 얼굴을 합성한 현수막을 내건 사람에 대해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에는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으로 국회 인근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사진을 보면 표 의원과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 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나란히 있다. 현수막은 '표창원 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현재 이 현수막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 출구에 걸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현수막을 걸었는지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사를 할 방침"이라면서 "모욕죄 여부를 검토한 뒤 해당하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양승태 대법원장은 오는 13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이정미(55·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선애(50·연수원 21기) 변호사를 지명했다. 대법원은 양 대법원장이 6일 이 변호사를 이 재판관 후임으로 지명하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정식 재판관으로 지명된다. 이 내정자는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및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역을 거치는 한편 법무부 차별금지법 특별분과위원회 위원,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도 참여했다. 법조계에서는 중도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제31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3등으로 수료했다. 남편은 김현룡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다. 2004년 서울고법 판사를 끝으로 법원을 떠난 이 변호사는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도 맡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박영수 특별검사는 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시점에 정치적 효과를 노리고 수사결과를 늦게 발표했다는 해석에 대해 업무 처리상 어쩔 수 없었다고 일축했다. 박 특검은 "특검은 이재용·최순실에 대한 기소 절차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이관해야 하는 업무량이 과다해 수사 만료일에 맞춰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 기간 연장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1차 기간 만료일 하루 전에 불승인 결정이 내려졌다"며 "결과 발표 및 청와대와 국회 보고 준비를 위해서 그동안의 결과를 정리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강조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4발의 비행 거리가 1천여㎞, 최고고도는 260여㎞로 파악됐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7시 36분경 북한이 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 거리는 약 1천㎞, 비행 최고고도는 약 260여㎞로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은 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75∼93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현재까지 파악한 정보에 의하면 4발이 평균 1천여㎞ 비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노 실장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ICBM일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이나 좀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을 동시에 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약간의 시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골프 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9위로 도약했다. 5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를 제패한 박인비는 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2위보다 3계단 오른 9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16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2015년 10월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던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승 이후 부상으로 투어 활동을 중단, 12월 5일자 순위에서 10위까지 밀렸다. 이후 12월 19일자 순위에서 11위로 떨어졌다가 이번 우승으로 약 3개월 만에 10위 안쪽으로 복귀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15년 10월부터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켰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위다. 펑산산(중국)이 3위로 한 계단 오르면서 전인지(23)가 4위로 순위가 밀렸다.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인 HSBC 챔피언스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슈퍼 루키'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은 11위를 유지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7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
[KJtimes=이지훈 기자]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6일 고척돔에서 개막한다. WBC 예선은 4곳에서 나눠 열린다. 공식 개막전은 고척돔에서 치르는 한국-이스라엘전이다. 4년마다 열리는 '야구 월드컵' WBC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조에 속해 고척돔에서 경기를 치르는 네덜란드는 다수의 빅리거를 대표팀에 포함했다.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레드삭스), 안드렐턴 시몬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오리올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가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고척돔 적응 훈련을 마쳤다. 한국은 7일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우규민(삼성 라이온즈) 등 한국 투수진이 메이저리거를 상대하는 장면은 WBC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장면이다. 이에 앞서 한국은 '전직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이스라엘과 격돌한다. 한국 팬들은 왼손 에이스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2012년 32홈런을 친 아이크 데이비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요리하는 장면을 기대한다.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을 올린 우완 투수 제이슨 마르키스(전 신시내티 레즈)가 한국 거포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김태균(한화 이글스), 최형우(KIA…
[KJtimes=이지훈 기자]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미국 프로야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3일 강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 판사는 강씨가 이미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만큼 다시 벌금형을 내리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조 판사는 "음주운전이 그 자체로는 별 것 아닌것 같아도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사고가 날 경우 전혀 무관한 일반 시민의 생명과 신체에 위험을 가할 수 있어 잠재적으로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도 정작 음주운전하는 사람들은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서 2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는데도 또 음주 운전을 하면 특별히 가중해서 처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씨는 벌써 두번이나 벌금형 처벌을 받았는데 또 다시 음주운전을 했고, 교통사고까지 난 데다 별다른 조치없이 현장을 이탈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벌금형 선고로는 더 이상 형벌이 경고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조 판사는 "다만 강씨가 범죄를 인정하고 있고
[KJtimes=이지훈기자]프로골퍼 양수진(25)과 축구선수 이윤의(29)가 결혼한다. 양수진 소속사 리한스포츠는 3일 '양수진이 오는 12일 이윤의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둘은 지난해 지인 소개로 인연을 맺었고, 운동선수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사랑을 키웠다. 양수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 중인 프로 골퍼이고, 이윤의는 강원FC, 상주상무, 부천FC를 거친 수비수 출신으로 현재 지도자 수업 중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지휘한 박영수 특별검사는 수사 기간이 연장됐다면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을 구속해 혐의를 밝힐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은 3일 열린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 전 수석의) 세월호 수사 압력 (의혹) 같은 것은 솔직한 얘기로 압력이 인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영장을 재청구하면 100% 발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차례 기각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려면 보강 수사를 해야 하는데 기간 만료가 임박해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에 성공해 민정수석실에 보관된 기록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충분히 규명할 수 있었을 것인데 그러지 못했다고 청와대 관련 수사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 특검은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이 우 전 수석 수사를 "안 할 수도 없다"며 "아마 수사를 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 전 수석이 수사대상이 된 후 검찰 측과 여러 번 통화했다고 언론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기를 죽이면 어떻게 수사를 하겠느냐'며 검찰에 대한 신뢰를 당부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 중 머리 부상을 당했다. 토레스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 경기 1-1로 맞선 후반 39분 공중볼을 경합하다 상대 팀 알렉스 베르간티뇨스와 충돌해 넘어졌다. 머리부터 떨어진 토레스는 의식을 잃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선수들은 토레스에게 몰려가 응급처치를 했다. AT마드리드 구단은 경기 후 SNS를 통해 "토레스는 의식을 되찾았다. CT 검사 결과 두개골과 목 부위를 다치진 않았다. 병원에서 밤을 보낸 뒤 내일 많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팀 동료들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토레스의 상태를 알리고 있다. AT마드리드 수비수 필리프 루이스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토레스가 의식을 찾고 말을 했다고 들었다"라며 "다행히 토레스의 상태가 괜찮아지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골을 넣은 팀 동료 그리즈만은 "오늘 내가 넣은 골과 경기 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라며 "팀원 모두 토레스가 무사히 복귀하길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