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는 14일 채동욱(58·사법연수원 14기) 전 검찰총장이 낸 변호사 개업신고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이날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의 사법정의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사법 신뢰도를 저하하는 전관예우 악습을 근절하기 위해 채 전 총장에게 변호사 개업신고를 철회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달 11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채 전 총장의 변호사 등록 신청서를 변협에 송부했다. 변협 등록심사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채 전 총장의 변호사 등록을 수리하기로 의결했지만, 변협 차원에서 개업신고는 반려하기로 했다. 변협은 "2015년 12월 김진태 전 검찰총장에게도 변호사 개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김 전 총장은 지금까지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고 있다"며 "채 전 총장이 만약 변호사 개업을 한다면 검찰 1인자였던 분이 사익을 취하려 한다는 그 자체로 국민적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채 전 총장은 혼외자 문제로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겼고, 그 의혹을 아직 해명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이유에서라도 변호사 개업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탤런트 유퉁이 다음달 8번째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방송에서 밝혔다. TV조선은 14일 밤 11시 방송되는 '원더풀데이'에 유퉁이 출연해 8번째 결혼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유퉁은 사전 녹화에서 "올 3월 여덟 번째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현재 나와 같이 살고 있고 딸이 7살이다"고 말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그는 이어 "사실 일곱 번째 부인과 오래전 헤어졌지만 아직까지 법적인 절차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도 토로했다. 그는 "현재 부인과 딸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어 결혼을 서두르려하지만 (몽골에 간) 전 부인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이혼을 진행할 수가 없다"도 밝혔다. 유퉁은 앞서 지난 2004년 29세 연하의 몽골인 여성과 결혼했다. 둘의 사연은 방송을 통해 몇 차례 소개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열린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서석구 변호사가 태극기를 펼쳤다가 헌재 직원의 제지를 받았다. 서 변호사는 14일 오전 헌재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13차 변론이 시작되기 전 대심판정에 들어서며 양팔 길이 정도의 태극기를 들었다. 책상 위에는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인 김평우 변호사의 탄핵반대 저서 '탄핵을 탄핵하다'를 올려놓았다. 서 변호사는 사진기자들을 비롯해 대심판정 밖에서 탄핵반대 피켓시위를 응원하다 들어온 일부 방청객을 향해 미소를 띠면서 태극기를 편 채 잠시 서 있었다. 그러나 이를 본 헌재 직원이 다가와 몇 마디를 건네자 서 변호사는 태극기를 접어 가방에 넣었다. 서 변호사는 직원으로부터 재판에 불필요한 물품을 반입하지 말고 정숙을 유지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조상연 기자]여의도와 신길동을 잇는 여의교가 왕복 9차로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여의교 확장공사 및 교차로 개선공사를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1976년 왕복 4차로로 개통했다가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1990년 8차로로 확장된 여의교는 노들길에서 여의도로 가는 차량과 대방역에서 올림픽대로로 나가는 차량이 엇갈려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심한 지역이다. 여의교는 2018년 5월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교통혼잡이 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여의교를 확장하면 출퇴근 시간 대방지하차도에서 올림픽대로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교통량 때문에 대방지하차도에서 원효대교 방면으로 직진하는 차로 수가 부족해지는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여의교 보도를 차도로 리모델링하기 전에 보행자 불편이 없도록 길이 240m 보도육교를 신설한다. 한편 여의교 확장공사 및 교차로 개선공사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약 78억원이다. 2009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됐고 2015년 말 실시설계 완료, 2016년 11월 공사 발주가 이뤄졌다.
[KJtimes=조상연 기자]발렌타인데이는 국내에서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인식돼 왔지만, 정작 남성들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고 싶은 선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미디어잡'이 지난 13일 남성 회원 530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 대신 진짜 바라는 선물은 무엇인가?’k는 주제로 선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고 싶어하는 남성은 7.6%에 불과했다. 초콜릿 대신 남자가 진짜 바라는 선물은 응답자 31.8%가 선택한 ‘휴대용 스마트 기기(태블릿PC, 스마트폰)’가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의류, 지갑, 신발, 가방 등 패션잡화가 18.1%로 2위, 차량용 방향제, 스마트폰 거치대 등 차량용 액세서리가 16.4%로 3위를 차지했다. 시계(9.8%), 초콜릿, 케이크(7.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남성들이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받기 싫어하는 선물로는 46.0%가 부피만 큰 편의점 초콜릿 패키지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쓸모없는 종이학과 인형(16.4%), 호감 없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주는 선물(7.4%), 준비 없이 나와 즉석에서 사주는 선물(7%) 등이 뒤를 이었다.
[kjtimes=권찬숙 기자] 선진운수가 보육원과 저소득 가구를 위해 꾸준히 후원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이렇듯 남모르게 이뤄진 기부 활동은 한겨울 한파를 녹이는 훈훈함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 최대 시내버스 회사인 선진운수는 평소 저소득 가구 장학금 지급 및 보육원 후원, 세월호 유가족 돕기 성금, 불우이웃 돕기 성금 등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진운수는 1971년 창립이후 40여년간 이어진 선행으로 국무총리, 노동부 장관, 서울시장 표창을 포함해 총 20여회 각종 표창을 받았다. 또한 ‘노사 협력 증진’을 인정받으며 과거 석탑 산업훈장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 하는 등 건전한 기업 문화를 잇고 있는 모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꾸준히 이어져 온 선행 및 모범적인 기업문화로 모범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선진운수 민배홍 대표는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인 만큼 주변에 사랑을 전하는 일은 당연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민 대표는 “당연한 일에 격려를 받는 것 같아 쑥스럽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전하고 더욱 친밀한 노사 관계를 유지 하는 등 모범적인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팝스타 아델이 올해 그래미상 시상식 초반 2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아델은 12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 앞서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된 수상자 명단에서 메가히트곡 '헬로'(Hello)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상과 '헬로'가 수록된 '25' 음반으로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델은 이날 압도적인 보컬의 '헬로'로 시상식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아델은 이 노래로 그래미 주요상인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올랐으며,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등 총 5개 부분에 후보로 올라있다. 모든 신인 가수가 꿈꾸는 '베스트 신인 아티스트'는 챈스 더 래퍼에게 돌아갔다. 트로피를 받은 챈스 더 래퍼는 가족과 지인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독립이라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 자유를 향해 함께 나가는 것"이라고 자유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기도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김의성이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특집 프로그램 ‘대선주자 국민면접’을 비판했다. 김의성은 지난 12일 오후 11시20분 트위터에 “저런 거지 같은 프로그램을 아예 볼 생각도 안 하는 내가 챔피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누가 누굴 검증해, 진짜”라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은 SBS가 12일부터 5일 연속으로 유력한 대통령 선거 후보로 거명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다섯 명의 유력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민면접’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 방송은 강신주, 진중권, 김진명, 전여옥, 허지웅 등 다섯 명의 면접관이 국민이 보내준 질문을 대선 주자에게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막판 뒤집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1위로 들어와 60포인트를 획득, 우승했다. 김보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보름은 경기 중반 이후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선두로 나설 기회를 노렸다. 서서히 속도를 높여 2위로 질주하던 김보름은 마지막 반 바퀴를 남기고 '불꽃 스퍼트'를 펼쳐 1위로 치고 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보름은 올 시즌 4차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며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로 아쉬움을 남겼던 김보름은 1년 만에 실력을 끌어올려 당당히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자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인 김보름은 내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의 한 고교 교장이 종업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정치적 음모에 의해 이뤄졌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ㅈ난 12일 서울디지텍고에 따르면 곽모 교장은 7일 종업식을 겸해 '탄핵정국에 대한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의 토론회'라는 제목으로 열린 행사에서 1·2학년생들에게 탄핵 심판에 대해 "지극히 정치적 음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학교 홈페이지에는 약 1시간 6분 분량의 행사 영상이 게시돼 있다. 곽 교장은 "국회가 탄핵 소추한 내용 대부분은 언론에 난 것과 검찰 주장만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불순한 방향으로 간다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도 했다. 특검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의 수사는 대통령의 뇌물죄를 입증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고위 공무원 좌천성 인사와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퇴임 전에 선고해야 한다고 한 박한철 전 헌재소장의 발언도 비판했다. 행사 말미 질의응답 시간에 한 학생은 "학교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 학교는 2014년 '뉴라이트' 계열 필자들이 집필한 교학사 역사교과서
[KJtimes=조상연 기자]학자금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되는 청년이 1만7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최고치인 4만2000명을 기록한 후 매년 감소추세에 있지만,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을 고려하면 이들에게 더 적극적인 도움이 요구된다. 이에 민ㆍ관 장학재단은 취업난과 경기침체로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해 이자 지원을 검토한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195개 민ㆍ관 장학재단이 참여하는 전국장학재단협의회는 1월 이사회에서 정부지원 학자금대출을 2년 이상 연체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층을 대상으로 선별적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키로 했다. 학자금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4.19%로, 이 가운데 원금과 이자를 2년 이상 연체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은 1만7773명이다. 한국장학재단과 은행권이 학자금대출 연체자의 신용유의정보 등록 기준을 완화하고 국민행복기금이 소액 신용대출 채무 탕감에 나서자 2013년 4만1691명에 달하던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는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 그러나 전국장학재단협의회는 아직도 학자금대출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이 1만7천여명이나 되는 데다가, 경기침체와 취업난
[KJtimes=유병철 기자]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자란 포도의 놀라운 성분을 담은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꼬달리에서 악건성 피부를 위한 고보습 수분 영양 크림 비노수르스 인텐스 모이스처 레스큐 크림을 출시한다. 꼬달리만의 특별한 오가닉 그레이프 워터로 만들어진 비노수르스 컬렉션은 자연 유래 성분의 고보습 진정 케어 라인으로 민감해지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수분 밸런스를 맞춰 보다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비노수르스 컬렉션 중 가장 건조한 피부를 위한 비노수르스 인텐스 모이스처 레스큐 크림은 공정무역 쉐어버터가 함유되어 자극 받은 피부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소프트닝 효과를 주며, 포도씨 폴리페놀이 가진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지친 피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한층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즉각적인 나리싱 효과로 건조하고 손상된 피부를 편안하게 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주는 리치한 버터 제형으로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도 부드럽게 흡수되어 보호막을 씌우듯 피부를 감싸주고 바람, 추위, 태양 등으로 손상된 수분지질막을 회복시켜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선사한다.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수분 진정 라인 비노수르스 컬
[KJtimes=김봄내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을 폭로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정에서 대통령 측의 서석구 변호와 설전을 벌였다. 지난 9일 탄핵심판 1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노 부장은 서 변호사로부터 "최씨와의 통화 내용을 이동형 저장장치(USB)에 담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에게 전달한 것은 명백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추궁을 받았다. 노 부장은 부인했지만 서 변호사는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그러자 노 부장은 "청문회 안 보셨느냐. 백승주 의원(새누리당)이 똑같이 질문해 '여러 의원이 훌륭하지만, 자료가 진실하게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건 박영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노 부장은 "지금 (최순실씨 형사재판에서) 이경재 변호사가 질문한 것, 백승주 의원이 질문한 것을 대통령 쪽도 똑같이 묻고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서 변호사도 "대통령을 탄핵소추해 이뤄지는 중대한 재판에 대통령 측 대리인은 얼마든지 질문할 권리가 있다. 무례하다"고 맞받아쳤고 노 부장도 "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은 인간이냐"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양 측의 말싸움은 결국 이정미 헌재 소장 권
[KJtimes=김봄내 기자]엘시티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10일 3선 부산시장을 지낸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허 전 부산시장의 부산 남구 용호동 자택과 서울에 있는 지역발전위원장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허 전 시장은 2004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3선 부산시장을 지냈고 지난해 6월부터 장관급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허 시장이 엘시티 금품비리에 연루된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했고 이날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허 전 시장 재임 시절 엘시티 사업에 비리 의혹이 짙은 인허가나 특혜성 행정조치가 쏟아졌다. 허 전 시장은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과도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반 세력의 갈등 속에서 정월대보름인 11일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가 이어진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시민단체 모임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일 집회는 '박근혜 대통령 비호 세력의 준동에 맞선 촛불의 맞대응'을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박 대통령이 특검 대면조사를 거부하며 시간을 끌고, 그 대리인단은 탄핵심판을 지연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퇴진행동은 이달 말로 끝나는 특검 수사 기간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태극기집회'를 여는 탄핵반대 단체에 대해서도 "'계엄령을 선포하라', '군을 동원하라' 등 반헌법적 구호가 나오는데 새누리당 의원들까지 참석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주말 집회는 이들 단체를 압도하는 규모와 내용으로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11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박 대통령과 그 '비호세력'을 규탄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청운동·삼청동·총리공관 등 세 방향으로 나눠 청와대를 포위하듯이 행진하고 박 대통령 퇴진과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