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시장선도를 위해 아무리 좋은 전략을 세우고 혁신적인 생각을 해도 실행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고 끈질기고 철저하게 실행해야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시장 선도를 이룰 수 있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구 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10월 임원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서 LG경영진은 LG경제연구원의 ‘2015년도 경제 전망’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과거에는 고성장에 힘입어 다같이 성장했으나 이제는 시장 경쟁이 제로섬 게임으로 전환됨에 따라 ‘시장선도’를 통해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이 같은 인식 공유는 내년도 세계경제가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더욱 커
[KJtimes=김봄내 기자]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서 한국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철강, 가구, 기계 분야에서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인 권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한·호주 FTA를 통한 양국의 협력 분야 확대를 주문했다. 권 회장은 "한국의 대(對) 호주 수출의 절반이 석유제품과 승용차에 집중돼 있어 이들 품목만이 FTA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다른 분야에서도 충분히 호주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최근 철강제품, 가구류, 기계 등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품목의 호주 수입이 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FTA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수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
[KJtimes=김봄내 기자]최신원 SKC 회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SKC Inc. 공장을 방문해 PET 증설라인 준공식에 참석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SK텔레시스가 전했다. 이 공장은 각종 포장용·산업용 제품을 생산하는 기존 3개 라인에 이어 4번째 PET 생산라인을 증설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필름 사업의 주요 제품을 전량 독자생산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했다. 최 회장은 차질 없이 증설라인이 잘 가동될 수 있도록 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필름·태양광·화학 사업의 미주 시장 내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주문했다. 이어 "SKC Inc.가 SKC의 미국 필름생산 기지 수준이 아니라 미주지역의 '제2의 SKC가 돼야 한다'"며 "중남미 시장과 유럽 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미국 내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신시장을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재기를 모색 중인 박병엽 전 팬택 부회장이 스포츠토토 사업권을 거머줬다. 지난해 9월 팬택 경영에서 물러난 뒤 사업 확장에 나선 그의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전 부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팬택씨앤아이가 결국 스포츠토토 사업권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박 전 부회장의 팬택씨앤아이는 지난 27일 법원을 통해 스포츠토토 사업권 우선협상자를 인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는 조달청 등이 제기한 가처분신청 이의를 기각하고 팬택씨앤아이 등이 참가한 해피스포츠 컨소시엄이 스포츠토토의 우선협상대상자라는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 5월 케이토토 컨소시엄이 스포츠토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상 사업운영비 원가산정 근거가 서로 일관성이 없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KJtimes=김봄내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이 북한 영유아 및 임산부 영양 지원 사업 후원 목적으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금은 서 회장의 사재 5억원과 그룹 차원의 매칭기프트 5억원을 더해 조성했다. 기부금은 북한 임산부, 수유부 및 만 2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 'One Thousand Day' 프로그램을 비롯해 북한 내 모자 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서 회장은 올해로 11년째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북한 어린이의 영양 및 보건서비스 개선을 지원했다. 2008년부터는 사단법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를 통해 평양의학대학병원 내 소아병동 및 의료교육센터의 건립을 지원했다. 서 회장은 "기부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북한 영유아의 성장 발달과 임산
[KJtimes=장진우 기자]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공로를 인정, 감사패를 전달했다. 24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2일 대한항공 집무실에서 지아니 멜로(Gianni Merlo) 세계체육기자연맹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세계체육기자연맹은 지난 1924년 설립된 세계 최대 스포츠언론인 조직으로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 FIFA(국제축구연맹), IAAF(국제육상연맹) 등 국제 체육계의 중요 기관들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조 회장은 지난 2009년 9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취임 후 글로벌 물류기업인 한진그룹 경영에서 얻은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활동에 접목시켜 동계 올림픽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또한 지난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적십자사(한적)는 24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을 차기 총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한적 명예총재인 박근혜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다음 달 8일 28대 총재로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내정자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 월드비전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에는 유엔 DNA(Decide Now Act) 회의가 선정한 '가장 창의적인 비전을 가진 101명의 리더'에 선정됐으며 지난 5월 전문직여성세계연맹(BPW) 글로벌여성리더십상을 수상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100년 이상 장수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하에서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허창수 GS 회장은 19~20일에 걸처 이틀 동안 강원도 춘천 소재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장수기업에서 배우는 지속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올해는 GS가 출범한지 10년째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우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서 아직까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회장은 "100년 이상 장수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며, 탁월한 성과달성을 위해 '현장…
[KJtimes=김봄내 기자]KT 황창규 회장이 KT뮤직의 디지털음악서비스인 ‘지니’를 칭찬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1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KT뮤직의 디지털음악서비스인 ‘지니’를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성공을 거둔 사례로 언급했다. 황 회장의 이런 반응은 KT뮤직이 KT의 53개 계열사 중 규모가 작은 축에 속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럼에도 KT뮤직을 수차례 언급하는 이유는 KT뮤직이 최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어서다. 지니는 최근 국내 디지털음원사이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업계 1위 업체를 맹추격하는 상황이다. 닐슨코리안클릭의 시장조사 결과를 보면 지니의 모바일 순방문자(UV) 수는 지난해 7월 64만명에서 올해 7월 252만명으로 291% 성장했다. 지난 6월 첫째주…
[KJtimes=장진우 기자]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이 중국전문가를 초청 중국사회의 변화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했다.한중우호협회 회장이기도 한 박 회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문호아트홀에서 이 같은 강연회를 열고 중국사회의 변화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조관희 상명대학교 중국어문학과 교수가 '중국의 수도 베이징 - 그 역사와 현재'라는 주제로 근대 이후 달라진 중국의 국제적 위상 등에 대해 강연했다.한편, 한중우호협회는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두 번째 금요일 오전에 중국전문가 초청강연회를 열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오는 12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직접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이 금융위에 직접 나가는 이유는 자신의 징계에 대한 소명을 위해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금융위에 직접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된 자신의 행위가 타당했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중징계조치가 잘못됐다는 내용의 주장을 펼치기로 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임 회장은 ‘국민은행의 IBM 전산 시스템을 유닉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KB금융 측에서 은폐했으며 국민은행 임원 인사에도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금감원의 주장을 적극 반박할 방침이다.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성능검증테스트 결과와 관련해 1억건 중 400만건의 오류가 생기는 것을 누락했다고 금감원이 지적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추석 연휴 동안 중국시장을 직접 점검했다. 삼성의 안살림을 맡고 있는 그가 글로벌 현장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최근 삼성전자가 중국발 쇼크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11일 삼성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실장은 지난 9일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시장을 점검하고 10일 귀국했다. 이번 출장에는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 담당 사장이 동행했다. 최 실장이 출장 기간 중 정확하게 어떤 상황을 점검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최근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이 질주하며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면밀히 살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 실장은 특히 베이징에서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을 비롯해 중국에서 근무하는 삼성 고위 임원들과 마라톤 회의를 한 것
[KJtimes=김봄내 기자]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출범 13주년을 맞아 임직원에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한 회장은 1일 창립 13주년 기념사에서 "근래 신한은 여러분의 노고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늘었다. 신한금융은 2010년 이후 5년 연속 상반기 순익이 1조원을 넘었다. 한 회장은 그러나 "글로벌 유수 금융기관은 물론 우리의 몇 년 전과 비교해도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주변의 칭찬에 안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영환경이 격변하는 시기에 잠시라도 방심하면 승자와 패자는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도록 당부했다. 카카오, 네이버 등 정보기술(IT) 기업의 금융업 진출 움직임과 정부가 강조하는…
[KJtimes=김봄내 기자]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고려제강을 방문해 고부가가치 선제제품 기술개발을 통한 양사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27일 고려제강 건천공장을 방문해 이이문 부회장 등 고려제강 임직원과 면담을 갖고 “포스코는 기술에 기반한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고객사와 동반성장하고, 고객과 포스코의 공통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고려제강이 글로벌 넘버 1 와이어 메이커로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소재생산 역량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이문 부회장은 “양사는 지난 35년간 긴밀한 협조하에 신강종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포스플렉스(POSFLEX)와 같은 경쟁력 있는 신강종·신제품 개발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며 마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달 초 베트남에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업계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9월 2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 최첨단 인텔리전트 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어서다. 이날은 베트남 독립기념일이기도 하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난 2009년 첫 삽을 뜬 후 5년 만에 완공됐다. 1만4000여㎡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65층, 연면적 25만3000여㎡ 규모다.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의 저층부에는 롯데마트(지하 1층), 롯데백화점(1∼6층)이 들어선다. 고층부에는 인텔리전트 오피스(8∼31층)와 258실 규모의 서비스드 레지던스(서관 33∼64층), 318실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