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대구지방경찰청은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아온 정모(40) 전 경사를 중국에서 붙잡았다고 14일 밝혔다. 조희팔 사건을 직접 담당한 정씨는 2007년 8월 대구 동구에서 제과점을 개업하면서 강씨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그동안 강씨 등이 검거되지 않아 정씨를 조사할 수 없었다. 경찰은 강씨가 검거됨에 따라 그동안 조사를 할 수 없던 인물들을 스크린하던 중 정씨가 13일 오전 9시 10분발 중국 광저우행 아시아나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을 이륙 20분 뒤 확인했다. 경찰은 인터폴, 광저우 현지에 있는 경찰 주재관, 중국 공안 등 협조를 요청해 광저우 공항에서 입국을 불허하고 정씨를 돌려보내도록 했다. 이어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같은 날 오후 8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비
[KJtimes=이지훈 기자]박진영이 출연한 교복 광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박진영은 최근 자신의 소속사 걸그룹인 트와이스와 함께 스쿨룩스 교복 광고에 출연했다. ‘스커트로 깎아라! 쉐딩 스커트’ ‘재킷으로 조여라! 코르셋 재킷’이라는 카피를 달고 나온 이 교복 광고 포스터는 선글래스를 끼고 몸매를 감상하는 듯한 박진영의 얼굴과 교복을 입고 힙과 가슴의 볼륨감을 한껏 드러내는 포즈를 취한 걸그룹 모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포스터는 중고등학교 교문 앞에 배포 부착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티이에 대해 경기 교육청 보건 교사들이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삼으려 한다"며 사회적 견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 용인 '캣맘' 벽돌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벽돌 투척지점 예상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3차원 스캐너 기술을 이용, 현장에서 시뮬레이션 실험을 실시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서부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해 현장을 스캔한다. 일단 입체 영상이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되면, 프로그램상에서 벽돌의 무게값을 대입, 각 층별, 호수별로 벽돌이 일정한 힘으로 던졌을 때 부러진 조경수 나뭇가지 위치를 거쳐 현장에 이르는 거리와 각도를 추산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찰은 예상 가능한 층과 호수를 최소화해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예상 가능한 투척지점 범위가 추려지면, 추후 해당 가정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도 전망된다. 실험 후 분석결과는 최장 15
[KJtimes=김봄내 기자]인천 시내 유흥가에서 20대 남성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경찰은 영상에 등장한 남성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어울린 것으로 파악하고 폭행에 가담한 남성 8명을 입건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길거리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A(28)씨와 B(23)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4일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서로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얼굴을 차는 등 집단으로 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등 2명이 B씨 등 6명과 맞붙었다. 술에 취한 A씨 무리와 B씨 무리가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느냐"며 시비가 붙었다. 싸움 장면은 한 시민의 휴대전화에 찍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랐다. 1분13초 분량의 영상에는 일부 남성이 윗옷을 벗고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KJtimes=이지훈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4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맞선 장외투쟁의 하나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 나간다. 수요집회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1992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여는 집회로 이날로 1200차를 맞는다. 문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국정교과서가 친일행적을 미화하고 항일운동의 중요성을 축소하는 '친일교과서'라고 지적하며 시민들을 상대로 국정화의 부당함을 호소할 방침이다. 또 당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별위원회'와 교문위원들을 중심으로 서울 광화문에서 장외 홍보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치어리더 박기량과 관련한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이 사과문을 올렸다. 야구선수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는 1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박기량 루머'에 대한 입장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 B씨는 "지난 글들은 사귀던 선수에 대한 충격과 속상함으로 인해 작성된 글들"이라며 "특히 사실과 다른 내용과 과장된 표현으로 박기량 씨 및 기타 야구 관계자의 명예를 훼손하였음을 인정하며 저의 잘못을 알려 사실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분들께 너무나 많은 폐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박기량은 13일 수원지검에 A씨와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KJtimes=이지훈 기자]송종국이 박잎선과의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종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별거기간 중 있었던 일로 큰 오해를 사게 됐다"며 "이혼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으로서 일일이 오해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하는 것은 보기 안좋은 데다, 도리 또한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일에 황당한 억측까지 더해져 견디기 힘들지만, 이 역시 전적으로 처신을 잘못한 제 탓이라 여기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아이들 엄마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준 것 같아 말할 수 없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찌라시 등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이 송종국의 외도에 의한 것이라는 루머가 떠돈 바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 거리로 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으나, 같은 장소에서 맞불집회를 연 보수단체 회원들이 욕설을 하며 거칠게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낮 12시30분 여의도역 앞에 집결해 시민들에게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을 받았다. 애초 이번 일정은 신촌에서 진행하려다 해당 지역에서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충돌을 피하고자 장소를 급히 변경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바뀐 장소에서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도 이 곳으로 하나 둘씩 모여들어 거센 항의를 쏟아냈다. 한 남성은 "어디가 친일교과서인지 설명해보라"고 고성을 질러 새정치연합 당직자들이 제지했으며, 다른 보수단체 회원들도 욕설과 함께 "빨갱이들", "왜 주체사상을…
[KJtimes=이지훈 기자]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였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김관정 부장검사)는 2012년 당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명예훼손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13일 오후 주 기자를 불러 조사 중이다. 주 기자는 2012년 초 나꼼수에서 "박 전 위원장이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무렵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로 활동한 박태규씨와 수차례 만났다"는 내용을 방송해 그해 6월 박 전 위원장에게 고소당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해 이런 주장을 편 박태규씨의 운전기사 김모씨, 주 기자와 함께 나꼼수를 진행한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 유사한 내용을 공개 발언한 박지원 당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도 함께 고소당했다. 주 기자는 피소 한…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 용인 '캣맘' 사망사건 엿새째를 맞은 13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벽돌에 대한 1차 정밀감정 결과를 전달받았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용인서부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현장에서 수거된 벽돌에 대해 정밀감정한 결과 피해자 2명에 대한 DNA만 검출됐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 2명외 제3자의 DNA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용인 수지 A아파트 104동(18층) 5∼6호 라인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을 통해, 8일 오후 집에 머물렀던 주민 명단을 추리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해당 아파트 5∼6호 라인에는 주민 13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주민들을 대상으로 계속해 DNA 채취 작업을 벌이
[KJtimes=김봄내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정부와 새누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해 장외투쟁을 포함한 원내외 병행투쟁 전략을 수립하는 등 한층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명박 정부가 최종 합격 판정을 내린 교과서가 좌편향이라고 하는 것은 정부의 직무유기이자 자가당착이라고 몰아붙이며 국정화 시도를 수구세력의 친일·독재 미화라고 맹공을 가했다. 여당의 국정화 추진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와 진보를 편가르기하는 데 악용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교과서 추진은 친일을 근대화라고 미화하는 친일교과서, 독재를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찬양하는 유신교과서, 정권 입맛에 맞는 정권맞춤형 교과서를 만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박근혜정
[KJtimes=김봄내 기자]민간출판사가 발행해온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2017년부터 국가가 발행하는 국정으로 바뀐다. 교육부는 12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로써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2011년 검정 교과서로 완전히 바뀌고 나서 6년 만에 국정으로 회귀하게 된다. 그러나 야당과 역사학계, 교육계에서는 국정 교과서가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국정화로 결정한 배경과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4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경북 구미갑) 의원이 12일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자신의 의원직 제명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몇 시간 앞두고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국회 관계자가 전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으며, 이날 본회의에서도 제명안이 상정될 경우 가결이 유력시됐으나 결국 자진사퇴로 제명이라는 불명예를 피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제명안이 가결된 사례는 지난 1979년 10월 야당 탄압이라는 정치적 이유로 김영삼(YS) 당시 신민당 총재가 제명된 것이 역사상 유일하다.
[KJtimes=이지훈 기자]경찰이 ‘용인 캣맘 사건’을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화단에서 50대 여성이 길고양이 집을 만들다 낙하한 벽돌에 맞아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용인서부경찰서는 11일 이 아파트 4개동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관리사무소 등에 제보 요청 전단 50부를 부착했다. 경찰은 숨진 박모(여·55)씨 머리에 떨어진 길이 20㎝ 크기 시멘트 벽돌의 앞·뒷면 사진도 제보 전단에 첨부했다. 또한 최고 500만원의 신고보상금도 제시했다. 경찰은 벽돌 감식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용의자 DNA가 나오면 주민들과 대조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숨진 박씨가 당시 아파트와 7m가량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 실수로 벽돌을 떨어뜨린 게 아니라 고의로 던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을 비추는 CCTV에 벽돌이…
[KJtimes=이지훈 기자]오재원과 서건창 간 벌어진 신경전으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무사 1, 2루에서 넥센 서건창이 3루쪽으로 희생번트를 댔다. 서건창은 전력 질주했고, 두산 2루수 오재원은 1루 베이스를 커버했다. 오재원이 뒷발을 뻗으면서 서건창은 위협을 느꼈다. 이에 서건창이 불만을 표했고, 오재원은 더 큰 동작을 취하며 맞섰다. 양팀 선수들이 1루 베이스 근처에 모여 설전을 벌였다. 다행히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염경엽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고 운을 떼고는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에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