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응급의료체계에 관한 정보를 수집, 정리해 구급차를 운영하는 기관이나 국민들의 편의를 제공한 응급의료정보센터 번호 ‘1339’가 119롤 통합된다.지난해 12월 발의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이틀 전(27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소방방재청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 안에 통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339의 119로 통합’하는 내용은 지난 해 12월 9일 총리주재로 개최된 제4차 서민생활대책 점검회의에서 논의·발표됐던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를 계속해 왔고 이번에 업무 이관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응급환자에 대한 안내·상담 및 지도와 이송병원 안내, 구급대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등 응급환자 이송에 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소방방재청과 시·도 소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계천을 시작으로 동대문 패션타운, 을지로 상권, 청계천의 역사유적과 생태 현장을 직접 살피는 사대문안 민심 투어에 나선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28일(금일) 오후 1시10분부터 약 5시간에 걸쳐 ‘마실’이라는 이름의 현장경청투어를 위해 직접 도보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도보를 통한 현장 투어에서 동대문과 을지로 일대 상권도 함께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행사는 전문가와 현장을 돌아보고 관련 정책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1월 31일 한양 도성 순성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 날 현장 경청투어엔 기독교 환경운동연대 집행위원인 최병성 목사, 황평우 한국문화유산 정책연구소 소장,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교수 등 외부 전문가 8명과 김병하 도시안전실장 등
서울시가 한국원자력 안전위원회(이하 KINS)를 통해 도심 일부 구간의 정밀분석을 의뢰한 결과 도심 아스팔트에서 최대 농도 4.7Bq/g에 해당하는 세슘(Cs-137)이 검출됐다. 이 수치는 안전기준치 10Bq/g에 못 미치지만 관할구청에서는 해당 구간을 재포장할 계획이다.이 같은 조치는 서울시가 지난 1월에 “2001년 이후 시공된 아스팔트 포장도로 민관 합동조사결과 1개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자연방사선 준위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발표한 후 KINS에 보다 정밀한 분석을 의뢰해서 결정한 것이다.해당 구간은 서울 송파구 마천동길(연장 400m, 차로폭 14m)로 이곳은 보차도가 구분된 차도로서 전체 400m 구간 중 북측의 약 200m구간에 속한 2차로다.지난 합동조사 결과 해당 아스팔트 표면의 측정값은 0.95μSv/hr로 나타났으며, 도로의 남측 및 보도에서는 자연방사선 준위에 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직후, 현지에서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에 대한 문건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3일 오전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이하 NRC)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작년 3월 11일부터 약 10일 간 현지 직원과 원전 관계자들이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전화와 회의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3000페이지가 넘는 이 문서에는 1~3호기가 더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우려가 있었고 4호기 연료 수영장 안에 물이 없어지고 있어 야쯔코 위원장이 원전 인근 80km 내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다는 내용들이 수록돼 있다.또한 3월 16일자에 공개된 내용에는 NRC 관계자들이 4호기 사용 후 연료 수영장 벽이 폭발로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물이 없어져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될 가
일본 유력 언론 가운데 하나인 아사히 신문의 보도부 기자가 각성제 단속법 위반으로 체포됐다.일본 경시청은 22일 “아사히신문 도쿄 본사에 근무하고 있는 문화생활 보도부 기자 신야 유이치(33)를 각성제 단속법(사용)위반 혐의로 체포했고 해당기자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부야 경찰서에 의하면 “용의자는 이달에 자신의 집에서 각성제를 사용했고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로 신변을 확보한 후 소변검사를 실시해 양성반응 결과가 나와 긴급 체포했다고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또 이 같은 혐의를 토대로 각성제를 언제 어떻게 어느 경로를 통해 입수했는지에 대한 내용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한편 아사히신문은 자사의 기자가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을 우려하고 있고 이러한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직장인 열 명 중 두 명가량은 주된 직업 외에 부업을 병행하는 '투잡족'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5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7%가 '현재 주된 직업 말고도 부업을 하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인크루트가 지난해 시행한 조사보다 4.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연차별로는 3년차 이상 직원 중 부업을 하는 비율이 21.6%로 3년차 미만(17.7%)보다 높았다.또 여성(19.9%)이 남성(16.4%)에 비해 부업을 병행한다는 대답을 더 많이 내놓았다.부업을 하는 이유로는 '현재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해서'(45.6%), '돈을 빨리 모으려고'(23.3%), '자기계발을 위해서'(8.7%), '노후대비를 위해서'(1.9%) 등의 의견이 나왔다.kjtimes=이지훈 기자
일본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터널 부근 고가에서 승용차와 충돌한 후 고가 난간에 매달려 추락직전까지 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어제(20일) 저녁 8시경, 일본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서울 현저동 금화터널 부근에서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난간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버스에 타고 있던 일본인 관광객 10여명도 중경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차량 소통이 빈번한 곳으로 평소에도 주의 운전이 요구되는 구간으로 만약 버스가 난간을 넘어 3m아래로 추락했다면 자칫 대형사로고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경찰은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jtimes=한길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임성철 판사는 21일 쌍용자동차의 첨단기술을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넘긴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씨 등 이 회사 임직원 7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이 상하이자동차에 제공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앙통제장치(HCU) 디스크립션은 원자료인 소스코드라고 보기 어렵고 설명자료에 해당한다"며 "이를 제공하는데 국가 승인을 받을 필요는 없고, 부정한 이익을 얻거나 회사에 손해를 일으킬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또 "현대자동차에서 입수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 자료도 영업비밀을 침해했다 보긴 어렵고, 상하이차에 건네준 디젤 엔진 자료는 일부 인터넷에 공개됐거나 상하이차도 비슷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양사 협력과 관련한 권한범위를 벗어나지 않았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29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1.4%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야근을 하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20일 밝혔다.주당 야근 횟수는 '5번'(26.2%), '3번'(19.9%), '4번'(16.3%), '2번'(15.5%)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야근 시간은 3시간 16분으로 나타났다.야근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52.4%), '퇴근하기 눈치 보여서'(28.7%),'일을 대신 해줄 사람이 없어서'(25.1%), '상사가 야근을 강요하는 편이라서'(2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야근이 미치는 악영향으로는 '사생활이 없어졌다'(70.5%), '피로 등으로 건강이 나빠졌다'(66.8%), '가족, 친구 등 주위에 소홀해졌다'(56.3%), '애사심이 줄었다'(38.4%) 등의 의견이 나왔다.회사에서 수당 등 야근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밝힌 직장인은 49.5%에 불과했다.kjtimes=이지훈 기자
일본이 오는 5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합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일본이 5월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삼국 간 FTA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합의를 도출해내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4월까지 FTA 체결을 위한 사전 단계로 삼국 간 투자보호협정 체결에 합의한다. 그 다음 5월 삼국 정상회담에선 한·중·일이 선두에 서서 아시아 자유무역권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이끌어낸다. 이것이 밑그림이라는 설명이다.일본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일본이 한·중·일 FTA를 시작으로 아시아 자유무역권을 구축하겠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삼국 정상회담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여서 6자회담 재개 여부도 중요한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KJtimes=손
일본에서 중고 명품을 몰래 들여와 판매하던 일당 10명이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에 의해 적발됐다. 중고명품업체 대표 백모(39·여)씨와 일본인 K(45)씨 부부 등은 이에 따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백씨 부부 등이 밀수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9월부터다. 이후 작년 10월까지 148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구입한 중고 명품 1023개(시가 5억원 상당)를 세관 신고 없이 밀수입했다.이들의 수법은 교묘했다. 국내와 일본에서 알게 된 지인을 동원해 중고 명품을 몰래 들여오게 하거나 여러 주소지로 나눠 배송 받는 식으로 통관 절차를 빠져나갔던 것. 백씨 부부 등은 이런 수법을 통해 일본에서 국내보다 30% 상당 싼 가격으로 중고 명품을 구입, 차익을 남기다가 덜미를 잡혔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백씨 부부를 포함해 일본인 운반책 O(45)씨를 인천지검에 송치했다”
일본 궁내성은 지난 18일, 아키히토(明仁) 왕이 도쿄(東京)대학 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즉위한 아키히토 왕은 최근 몇 년간 건강에 문제를 보였다. 2003년에는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고 작년에는 기관지 폐렴으로 2주간 입원하기도 했다. 이번에 받은 수술은 협심증 치료를 위한 관상동맥 우회 수술로 전해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올해 78세인 아키히토 왕이 2주일 정도면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수술 후 상태가 양호하다. 아키히토 왕의 왕실 주치의인 가나자와 이치로는 “관상동맥 우회 수술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돼 약 4시간 정도 걸렸으며 수술 도중 문제나 출혈 과다도 없었다”면서 “왕이 다시 테니스를 칠 수도 있겠지만 공식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연세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손상대 기자
일본이 2020년 도쿄에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2020년 도쿄에서 개최 하겠다는 계획 개요가 담긴 하계올림픽 개최 신청서를 최종 마감시한인 지난 15일까지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개최 의사를 표명한지 약 7개월 만이다.일본이 2020 하계올림픽을 유치 의지를 처음 밝힌 것은 지난해 7월, 도쿄에서 열린 일본체육협회와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였다. 당시 기념식에 참석한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는 "동일본대지진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는 일본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겠다"며, ‘부흥 올림픽’을 테마로 유치경쟁에 입후보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 신청서를 제출한 국가는 일본을 비롯해 아제르바이잔(바쿠), 카타르(도하
배우 송새벽이 새로운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향후 거취에 만은 관심을 모아왔던 송새벽이 하지원, 김승우 등이 속해 있는 웰메이드 스타엠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 웰메이드 스타엠 측은 “송새벽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둘러싼 오해가 있었으나 서로 대화를 통해 양측 합의하에 전속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송새벽은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웰메이드 스타엠에서 새출발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그동안의 마음고생도 훌훌 털어내고 이제는 연기는 물론 배우 인생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해야 할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제 마음껏 연기하고 오로지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송새벽은 얼마전 크
의료 장비 및 카메라 제조의 글로벌 기업인 올림푸스가 건국 이래 최대의 기업스캔들에 휘말리며 기쿠카와 쓰요시 前사장을 비롯한 임원 3명이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도쿄지검 특수부가 올림푸스社의 전직 임원 3명을 17억 달러에 달하는 회계사기 연루 혐의로 목요일 긴급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금융상품 거래법 위반(허위기재)과 관련해 경시청 조사2과, 증권거래 등 감시 위원회 외에 해외당국과 연계해 전방위적인 거액 손실 은폐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기쿠가와 前사장과 함께 체포된 나머지 임원은 야마다 히데오 前상근감사와 모리 히사시 前부사장으로 이미 조사과정에서 손실 은폐에 관여했음을 인정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대형증권사 전 직원도 올림푸스 손실 은폐 방법을 지도하고 조언한 혐의로 곧 소환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