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가문에는 기억하거나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들이 있다. LG가의 아픔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장남인 구원모씨를 10대의 나이에 하늘로 보낸 일이다. 구원모씨는 지난 1990년대 중반 고등학생 때 불의의 사고(급사)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는 구 회장 부부의 가슴에 커다란 못으로 남아 있다. 외아들 사망 이후 다시 아들을 얻기 위한 구 회장 부부의 노력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구원모씨가 생존해 있다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과 같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을 것이다. 종교를 갖고 있지 않았던 구 회장이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진 부인 김영식 여사를 따라 한동안 서울 삼청동 칠보사를 유난히 찾았던 것도 아들 구원모에 의해서다. 구 회장은 아들의 위패가 안치돼 있던 칠보사를 찾아 슬픔을 삭였다. 당시 칠보사에는 구 회장 부부와 장녀 연경 이름으로 원모의 영혼을 위로하는 거대한 석등이 대웅전 앞에 설치돼 있었다. 이후 구 회장은 1996년 막내 딸 구연수씨를 얻었다. 당시 김 여사는 중국 등지를 돌아다니며 용하다는 명의의 진료를 받아
[KJtimes=유병철 기자] 개별자유여행 전문 여행사 내일투어에서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지역별로 다양한 무료 특전을 준비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여행 일정을 맞춤하게 구성해주는 내일투어 금까기를 예약하면 최소 40만원 상당의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장거리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금까기 혜택도 많다. 호주 금까기를 예약하면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유레카 타워의 입장권(5만원 상당)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뉴욕 금까기를 예약하면 12만원 상당의 시티패스, 5만원 상당의 MoMA미술관 및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입장권을 준다. 라스베이거스 금까기를 예약하면 10만원 상당의 스트립 헬기투어를 제공하거나 호텔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낭만적인 선셋크루즈(8만원 상당)를, 하와이에서는 하나우마베이 스노쿨링…
[KJtimes=유병철 기자]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의 이국적인 정취와 도심 속의 여유로운 여름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개관 기념 특별 패키지 2종을 출시한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의 개관 기념 오프닝 서머 패키지와 오프닝 쿨 패키지 모두 다가오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의 개관일인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송도 국제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국내 최고층 빌딩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의 36층부터 64층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전체 423개의 객실에서 낮과 밤에 따라 색다르게 펼쳐지는 송도 국제도시만의 매력적인 전경과 함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첫 번 째 패키지인 오프닝 서머 패키지는 가족단위 여름 바캉스 고객들을 위해 객실 1박(스튜디오룸부터 3베드룸까지 총 9가지 객실타입 중 선택 가능)에 오크 레스토랑의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 사장단이 9일 '선도 기업의 딜레마와 극복 전략'에 대해 외부 강사를 초청해 경청했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으로 발표된 직후라는 점에서 혁신 딜레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갖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에 따르면 사장단은 수요회의에서 이호욱 연세대 교수를 초빙해 이같은 주제로 강연들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삼성만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조언은 없었으나 잘 나가고 있을 때 혁신 노력을 더욱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경영전략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이 교수는 사장단에게 하버드대 크리스텐슨 교수의 이론을 주로 소개했다. 이 교수는 "선도하는 우량 기업들의 경영진은 누구보다도 똑똑하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누구보다도 빠르게 캐치해서 대응한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가 유스 올림픽(Youth Olympics Games) 개막을 한달 앞두고 본격 마케팅을 개시한다. 삼성전자는 '2014년 난징 유스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다. 유스 올림픽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14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의 계승과 교류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창설한 대회다. 2010년 싱가포르에 이어 난징에서 8월 16일부터 28일까지 제 2회 하계 유스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문화 축제인 난징 유스 올림픽에서 'Live the Beats, Love the Games'라는 테마로 캠페인을 진행한다.특히, 젊은 세대들의 일상이자 주요 문화인 디지털 음악과 갤럭시 S5 등의 최신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즐거운 모바일 체험과 유스 올림픽의 열기를 공유하고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첫 활동으로 7월 중순부터…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의 올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분기 7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9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올 2분기 매출 52조, 영업이익 7조2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내놨다.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12년 2분기(6조4600억원)이후 2년만이다. 삼성전자 측은 원화 강세 여파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주력제품의 판매 감소와 재고 물량 해소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을 원인으로 설명했다. 증권가는 이에 따라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단적으로 이날 KDB대우증권은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을 7400만대를 추정했고…
[KJtimes=김봄내 기자]LG가 에너지 솔루션 사업 시장선도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9일 LG트윈타워에서 ‘LG 그린경영 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해 LG 각 계열사 에너지, 환경 등 그린경영 담당임원 및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관련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LG 그린경영 포럼은 LG 각 계열사들이 에너지, 환경 분야의 이슈를 선행 파악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관련 대내외 전문가를 초청, 강연 및 패널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포럼에서는 ‘에너지 여건의 변화와 대응전략’의 주제로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강연을 진행했으며, 뒤이어 열린 패널토의에서는 ‘ESS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문승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김응상 한국전기연구원 센터장 등 4명의 ESS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ESS 산업 활성화 대책과 관련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500억원대 규모의 파스타 소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파스타 소스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토마토 파스타 소스 분야에서 '건강한 재료'에 초점을 맞춰 '레시피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열량이나 나트륨 때문에 케첩 사용을 줄이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케첩을 쓰는 요리에 파스타 소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케첩 수요를 파스타 소스로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토마토 파스타 소스는 케첩과 원재료는 같지만 같은 용량 제품을 비교하면 열량, 나트륨, 당류 함량이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토마토 파스타 소스 3가지 제품을 묶은 기획팩을 구성, 팩 뒷면에 제품을 활용한 조리법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 등도 열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2)이 지난달 중순부터 법원이 부과한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회장은 판결 이후 건강 문제를 이유로 2차례에 걸쳐 법원에 사회봉사명령 이행 집행 연기를 요청했지만, 6월 중순부터 서울의 사회복지기관에서 매주 2∼3회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 5년과 벌금 51억원,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의 형을 확정받고 풀려났다. 같은 달 ㈜한화·한화케미칼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 두번 다녀왔고, 현재 서울대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이 자회사인 동부팜가야의 생수 공장을 매각했다. 동부팜가야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에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생수 공장을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63억원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로부터 3년 동안 상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생수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받는 조건이다. 동부팜가야는 생수 공장은 매각하지만, 기존 ‘가야 g water’ 브랜드로 생수 유통사업은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팜한농 측은 “동부팜가야가 음료사업과 건강기능식품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상주 공장을 매각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동부팜가야 생수 공장 매각을 계기로 동부팜한농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부팜한농은 전국 각지에 총
[KJtimes=김봄내 기자]"무엇을 할 것인가 못지않게 어떤 것을 포기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이다.“ 허창수 GS 회장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년 3분기 GS 임원모임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허 회장은 "경영환경이 여전히 많이 어렵고 불확실하며,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선제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지금 상황이 어떻게 보면 우리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사업전략을 다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장기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록 실패의 위험이 있다 하더라도 5년
[KJtimes=이지훈 기자]신한·우리·하나·KB 등 4대 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20%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9일 이들 금융지주의 상반기 매출액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는 2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24조4000억원보다 2조9000억원(11.9%), 매출 규모가 정점을 기록한 2012년 상반기의 27조2000억원보다는 5조7000억원(21.0%) 줄어드는 것이다. 그나마 위안은 당기순이익 반등이다.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익 컨센서스는 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36.1%) 늘었다. 다만, 순익 증가에는 지난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냈던 우리금융의 '기저효과'가 큰 몫을 차지했다. 더 큰 문제는 국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은행업의 속성상 하반기에도 상황이 썩 나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Jtimes=유병철 기자] 국내 유일의 오리지널 컨트리클럽인 아난티 클럽 서울에서는 오는 7월 26일 6세 이상 13세 이하의 어린이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키즈 캠핑 전문 브랜드인 케이퍼랜드와 함께하는 키즈 썸머 포레스트를 진행한다. 키즈 썸머 포레스트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하는 종일 프로그램으로 모두 아웃도어 액티비티로 구성했다. 본격적인 액티비티를 시작하기 전 글램핑 존 야외 데크에서 아이들끼리 친목을 다지는 오리엔테이션과 풀 사이드 야외 테라스에서 점심시간을 갖는다. 이후 이어지는 이색 숲 체험은 아이들의 체력 수준에 맞춘 완만한 트레킹 코스에서 숲 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30분 동안 진행된다. 다양한 식생 공부부터, 어린이 전용 캠핑 도구인 곤충 채집 및 관찰, 보물찾기 등 창의력과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들로 준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10년 간 대기업그룹이 몸집을 불리는데는 인수합병(MA)보다 신설(분할 포함)이 더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작년말을 기준으로 2004년 이후 30대 그룹의 계열사 편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년간 신규 편입된 계열사 860개 중 519개(60.3%)는 신설 또는 분할로, 341개는 MA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MA로 편입된 기업 수가 신설·분할보다 178개가 적다. 이처럼 MA보다 신설법인 비중이 크게 높은 것은 대주주 일가 경영의 특성상 인수 직후 계열사로 편입되는 MA보다 대주주 지분 취득 등이 용이한 기업신설을 그룹들이 선호하는데다, 신설된 기업의 생존율도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MA 활동의 위축은 그만큼 기업들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보다도 현금보유 등 수세적 경영
[KJtimes=김봄내 기자]회삿돈 4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태광그룹 이선애(86) 전 상무의 형집행이 3개월간 정지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호진(52) 전 태광그룹 회장의 모친인 이 전 상무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심의한 결과 3개월 형집행정지를 허가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의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 전 상무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 직접 상태를 살펴본 결과 수형 생활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형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이 전 상무는 회삿돈 400억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97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2011년 이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됐다. 이 전 상무는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0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건강상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처분을 받아 풀려난 이 전 상무는 항소심에서 징역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