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런던올림픽 체조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 선수에게 통큰 기부를 해 주목 받고 있다. 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양학선 선수에게 5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 등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불굴의 투지와 치열한 훈련으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양학선 선수를 축하하기 위해 격려금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어려운 환경을 잊고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LG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 우리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효심 또한 지극한 모습에 감동을 받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한국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이날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선수단장, 박종길 선수촌장, 펜싱·핸드볼 국가대표팀, 수영 선수 박태환 등과 만나 좋은 성과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왼쪽 슬개골 근육 파열로 남은 경기 출전이 힘들어진 여자 핸드볼 김온아 선수와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정유라 선수의 안부를 묻고 재활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그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선수단 임원진과의 면담에서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15개까지 딸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선수촌을 방문한 데 이어 7일 핸드볼 국가 대표팀 선수단 전원을 초청해 격려 만찬을…
[kjtimes=김봄내 기자]KT 이석채 회장이 런던 올림픽 사격 10m와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진종오 선수에게 전화로 축하인사를 전했다고 KT가 6일 밝혔다.KT 소속인 진 선수는 50m 권총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 한국 스포츠사상 최초로 하계올림픽 개인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이 회장은 "KT 임직원들 모두가 진종오 선수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느꼈다. 진종오 선수가 첫 번째 금메달을 따 대한민국에 희망을 줬고 열 번째 메달을 따 우리나라 금메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공헌했다"고 격려했다.이 회장은 진종오 선수에게 단 하나뿐인 권총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총기회사 스테이어 스포츠가 진종오 선수를 위해 만들어 준 스페셜 에디션(한정판)이다. 이 회장은 진 선수가 해외대회 참가
[KJtimes=김필주 기자]이강태 비씨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돌입했다. 6일 이 신임 사장은 비씨카드 본사에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신용카드에 금융과 통신의 장점을 융합해 업계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향후 카드 시장은 모바일카드와 대용량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시장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며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비씨카드의 운영 효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워킹 환경 도입, 강력한 자료 분석 능력 확고,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마케팅 리더십 확보, 글로벌 금융사와 제휴를 통한 신규 영업모델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모바일 카드 전문가로 유명한 이 사장은 LG유통과 IBM유통사업부, 삼성테스코를 거쳐 2009년부터 올해 초까지 하나SK카드…
[kjtimes=김봄내 기자]대표적인 사격 후원 기업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런던올림픽 사격 선수단을 포상하기로 했다.김 회장은 "사격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 단일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등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했다"면서 선수와 지도자들이 귀국하면 곧바로 포상하도록 지시했다고 그룹 홍보실이 6일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 5일 밤 50m 권총을 2연패하면서 한국에 10번째 금메달을 안긴 진종오(KT)에게 전화를 걸어 "비인기 종목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전과 투혼의 세계일류를 만들어낸 역사가 자랑스럽다"며 격려했다.이어 변경수 사격 국가대표 감독과도 통화해 축하하고 귀국 날짜가 언제인지, 불편한 점이 없는지 등에 대해 묻기도 했다.한화는 2000년 갤러리아사격단을 창단했고 그룹의 김 정 고문은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을 맡
[kjtimes=김봄내 기자]장다밍(姜大明) 산동성장 일행이 2일 허동수 회장과 함께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방문했다.장 성장은 허 회장을 만나 경제·문화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둘러봤다.허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GS칼텍스와 산둥성 간의 공고한 파트너십 아래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이뤄온 사업 성과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GS칼텍스는 산둥성에서 석유유통과 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특히 2007년 10월 산둥성과 상호교류·협력확대를 위한 1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까지 산둥성에 주유소 9곳을 건설했다.2010년 10월에는 녹색성장 분야에서 2차 MOU를 체결하고 바이오 매스 발전사업, 천연 음극재 사업,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
[kjtimes=김봄내 기자]유럽에 머물고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올림픽 관련 공식일정을 마친 뒤에도 경영구상을 위해 현지에 더 남는다.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최근 이 회장의 올림픽 관련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수행 길에 올랐던 삼성 임직원들은 대부분 지난 1일 오후 귀국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경영구상을 위해 유럽 현지에 더 머물 예정이다.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올림픽 관련 일정은 다 끝났지만, 회장님은 유럽 현지에 좀 더 체류할 것"이라며 "정확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휴식을 취하고 경영구상을 위해 유럽 재정위기 상황도 두루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도 현지에서 추가 일정을 좀 더 소화할 예정이지만 이 회장과는 따로 움직일 것으로 전해졌다.이건희 회장은 예전부터 경영구상을 위해 유럽을 자주 찾았다.실제로 지난 1993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28일 진종오 선수의 대한민국 첫 금메달 소식에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TV로 진 선수의 사격경기를 시청한 후 "금메달을 딴 것을 보니 이라크로 가는 길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매우 기뻐했다.김 회장은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사업 추진과 추가 수주를 위해 이라크로 향했으며 이날은 이라크 도착 전 두바이에 머물고 있었다. 김 회장은 두바이 공항에서 변경수 사격국가대표 감독과 직접 통화를 하고 진 선수의 한국 첫 금메달 획득과 관련해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김 회장은 "국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 한국이 첫 금메달을 따내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해줘 고맙다"며 "한국 사격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경제민주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26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중의 표심을 의식한) 인기 발언에 일일이 대꾸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정치권에서 말하는 경제민주화의 진정한 뜻을,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모호한 개념 들고 나와 무엇을 얘기하는지 모르겠다”며 “기존 법률로도 경제민주화는 충분히 성취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발언은 25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전경련에 ‘경제민주화 책임 이행 결의안’을 채택한 뒤 나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지경위는 “우리나라 시장경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재벌에 의한 힘의 집중과 남용 때문”이라며 “시장에 집중된 힘이 존재하면 시장경제는 제 기능을 발휘할…
[KJtimes=심상목 기자]윤용로 외환은행장이 반포대교로 향했다. 상반기 신입행원 연수에 참가한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윤 행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노조위원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외환은행은 지난 6월 11일부터 7주 동안 진행된 2012년 상반기 신입행원 연수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KEB Rookie 첫걸음’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신갈에 위치한 외환은행 열린교육원에서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까지 약 50km에 이르는 야간행군이다. 지난 25일 오후 15시, 사회초년생으로서의 각오를 다지는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기’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2012년 상반기 신입행원 94명 전원이 KEB 열린교육원~분당차병원~잠실운동장~반포대교~남산도서관~명동~외환은행 본점에 이르는 약 50km 야간행군을 마친 26일 오전 8시 30분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에는…
[KJtimes=김필주 기자]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현대산업개발의 최대주주로 재등극했다. 24일 현대산업개발은 정몽규 회장 외 8인이 장내매매를 통해 지분율을 18.7%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템플턴자산운용회사 외 13인에서 정 회장 외 8인으로 변경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최대 시장인 중국을 방문했다.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0일 중국 충칭(重慶)시 정부청사에서 황치판(黃奇帆) 당 부서기 겸 충칭시장을 만나 정밀화학사업 확대와 충칭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방안을 놓고 협의했다.박 회장은 황치판 시장과의 면담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등 많은 어려움에도 충칭시의 도움으로 공장을 완공하고 상업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며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충칭시의 자동차 산업클러스터가 구축될 뿐 아니라 한-중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금호석화는 불용성유황(Insoluble Sulfur)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2008년 중국 썬전하인스유한공사와 합작회사인 금호석화 중경유한공사를 설립해 충칭시에 진출했다.불용성유황은 고무제품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런던행 몸을 실었다. 이 회장은 22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로 출국 길에 오른 것. 이 전용기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동승했다. 이 회장의 런던행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참관을 위해서다. 그는 27일 개막식을 참관하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등 주요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은 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오는 24~25일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사장도 조만간 출국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장의 출국 목적은 IOC 관계자들과 만나 교분을 쌓고 회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응웬 신 흥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놓고 환담했다.박삼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호아시아나는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상호 교류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응웬 국회의장을 만나기 앞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부수상, 부 휘황 상공무역부 장관, 부이 꽝 빙 투자기획부 장관 등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들과도 잇따라 회동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금호고속 등 주요 계열사들을 앞세워 베트남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이 올해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맞아양국 관계를 재조명하고 향후 협력 방향과 과제를 점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 포럼을 마련했다.19일 SK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에서 살아본 중국학자가 보는 한국'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20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SK가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베이징대, 인민대, 푸단대 등 중국 유수의 14개 대학에 재직 중인 석학 42명을 초청해 마련한 것이다. 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회장은 축사를 통해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20년 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중 수교를 이끌어 내고, 상호협력에 힘을 기울인 분들이 있었기에 양국이 지금의 위상을 갖게 됐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한,중 수교 전인 1988년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