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6·13 지방선거 당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원희룡 제주지사가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14일 원 지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당시 녹취록을 보면 모든 연설의 대부분을 줄곧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데 할애했다는 점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원 지사의 발언 내용이 자신의 주요 공약을 설명하는 수준에 그쳤고,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도 아니었다. 당시 청중 또한 소수여서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아니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는 벌금 80만원 형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14일 낮 12시 35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4가의 한 철물점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2층 건물의 1층에서 시작돼 인근 7∼8개 점포로 옮겨붙었다. 낮 12시 43분께 현장에 도착한 당국은 오후 2시 8분께 초진 작업을 마쳤다. 이 불로 12명이 대피했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인근에 연기가 가득 찬 데다 진화 작업 중인 점을 고려해 을지로3∼5가에서 화재 현장으로 통하는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당국은 철물점 안에서 투명 아크릴판을 절단하는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KJtimes=유병철 기자] 설 연휴가 지나고 새로운 다짐으로 운동을 1순위로 꼽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명절 기간 동안 기름진 음식과 과음, 과식 등으로 연초 세웠던 건강관리 계획도 무너지기 마련. 신체 리듬이 깨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도 노출되기 쉽다. 이 같은 명절증후군 타파를 위해 운동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대표 김계현)이 원더브라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남녀 745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언더웨어 착용실태 및 선택기준’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 따르면 새해 들어 일주일에 1번 이상 운동을 하는 비율이 설문 참여 자 중 73%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운동 시 응답자의 58%가 일반 속옷이 아닌 스포츠 언더웨어를 착용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해당 문항에서 남녀 별 인식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남자는 스포츠 언더웨어를 안 입는 비율이 52%로 입는다는 비율보다 4% 정도 높았으나, 반면에 여자는 스포츠 언더웨어를 입는 비율이 60%로 안 입는 비율보다 20% 높게 응답하여 상대적으로 여성의 스포츠언더웨어 착용에 대한 인식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스포츠 언더웨어를…
[KJtimes=이지훈 기자]온라인 강의사이트 '스카이에듀'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3일 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현현교육과 현현교육의 모기업 에스티유니타스에 따르면 현현교육이 보유한 작년 10월 12일 이전 가입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회사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대응에 나섰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이다. 회사 측은 "회원별로 개인정보 유출범위가 다르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라 (유출됐더라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미국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25) 씨가 의식을 회복했고 빠르면 20일 전후 한국으로 이송된다. 동아대는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박씨가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라고 13일 밝혔다. 동아대는 "박씨는 아직 문장 구사가 안 되고 단어 정도 말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며 "이달 20일 전후 한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병원 측 요청에 따라 동아대는 응급환자 이송 전문간호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1년간 캐나다 유학을 마친 박씨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2018년 12월 30일 미국 그랜드캐년을 여행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말레이시아령 보르네오섬에서 무려 29.8t 규모의 천산갑 사체가 냉동된 채 발견됐다. 13일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사바 주 경찰 당국은 지난 7일 코타키나발루 시내의 공장과 인근 탐파룰리 지역에 위치한 창고를 급습해 선적용 컨테이너 3개에 나뉘어 실린 1천860상자 분량의 냉동된 천산갑 사체를 압수했다. 공장 내 냉장고에선 천산갑 572마리의 사체가 추가로 발견됐고, 곰 발바닥과 과일박쥐의 사체 등도 보관돼 있었다. 이는 암시장 가격 기준으로 840만 링깃(약 23억원)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운영자인 35세 현지인 남성을 보호종 밀매 등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은 동물밀매조직의 일원으로 지난 7년간 사바 주 전역을 돌며 밀렵꾼들로부터 희귀동물을 사들여 판매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밀매가 가장 왕성한 동물로 꼽히는 천산갑은 베트남과 중국 일부 지역에서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는 믿음 때문에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며, 비늘은 부적이나 한약재,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제조하는 원료 등으로 쓰인다.…
[KJtimes=이지훈 기자]정당 경력을 표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손현찬 부장판사)는 13일 강 대구교육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강 교육감이 자신의 특정 정당 경력을 알리기 위한 행위가 선거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자기 행위의 위법성을 충분히 인식했을 것으로 판단되고, 정당 관련 경력이 언론 등에 보도돼 알려졌더라도 당연한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입법 취지는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교육감은 이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상실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 씨의 불륜설을 만들어 유포한 방송작가 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방송작가 이모(30) 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간호사 안모(26) 씨 등 6명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또 관련 기사에 욕설 댓글을 단 김모(39·무직) 씨를 모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14∼15일 허위 불륜설을 작성·유포해 나 PD와 정씨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나 PD와 배우 정유미가 불륜 관계'라는 '지라시'(사설 정보지)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대량 유포됐다. 이틀 뒤 나 PD와 정씨는 불륜설이 허위 사실이라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라시를 최초 생산한 정 작가 등은 소문을 지인에게 전했을 뿐 이렇게 문제가 커질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입건된 피의자 10명 가운데 9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다만 피해자의 변호인이 중
[KJtimes=이지훈 기자]2조원대 다단계 판매 사기로 복역 중인 주수도(63) 전 제이유그룹 회장이 옥중에서 사기 행각을 벌이다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주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법, 무고 교사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씨의 '옥중사기'를 도운 변호사 2명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기소 했다. 주씨는 옥중에서 측근들을 조종해 2013년부터 1년간 다단계업체 '휴먼리빙'을 운영하며 피해자 1천329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 등으로 1천137억원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휴먼리빙은 주씨 밑에서 일했던 이들이 경영진으로 있던 회사다. 주씨는 옥중 경영으로 끌어 모은 휴먼리빙 회사자금 1억3천만원을 제이유 관련 재심 사건의 변호사 비용으로 쓰기도 했다. 단기 대여금 명목으로 6억1천700만원을 끌어다 쓴 점 역시 검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주씨는 휴먼리딩에서 빼돌린 회삿돈 11억원을 차명 회사로 송금하고, 실체가 없는 가공의 물품대금 명목으로 31억원을 송금하기도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정부가 생태탕 판매를 금지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동해어업관리단은 최근 육상단속 전담팀을 운영해 국내산 명태 포획 및 유통 등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1일부터 명태 포획을 연중 금지하는 내용의 개정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이 시행된 것을 계기로, 해상 어획 단계에 집중하던 불법어업 지도단속을 육상까지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내내 명태 포획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명태의 연간 어획량은 1990년대 중반부터 급격히 줄어 2008년 이후로는 매년 0~5t가량에 불과하다. 다만 해수부는 이번 조치가 국내산 명태의 어획과 판매를 금지하는 것으로, 수입산 명태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 명태를 활용한 생태탕 등의 유통·판매는 가능하다"며 "일부에서 생태탕 판매가 금지된다고 하는 것은 오해로서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11일 오전 9시 16분께 전남 구례군 용방면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0∼80대로 추정되는 차량 탑승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가로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뮤지컬 배우 손승원(29)씨가 법정에서 범행을 반성하며 보석(조건부 석방)을 요청했다. 손씨는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다시는 술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반성했다. 그는 "이번 일을 통해 공인에게 주어진 책임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그간 법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걸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꼈다"고 후회했다. 또 "구치소에 살며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죄를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손씨는 지난해 12월 새벽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친 소유 벤츠 자동차를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기도 했다. 사고 당시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이었다.…
[KJtimes=이지훈 기자]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배우 안재욱(48)이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대전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나왔다. 대전시는 지난 4일 감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A(23) 씨가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홍역 환자는 54명으로 늘었다. A 씨는 기침과 발열, 콧물 증세를 보여 7일 서구의 한 의원을 찾았으나 이튿날 홍역 의심 증상인 피부 염증까지 나타나자 선별 진료 의료기관인 대전보훈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A 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유전자를 검사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홍역으로 확진했다. A 씨는 증상이 가벼워 의료진 판단 아래 자택 격리 중이다. 시는 그와 접촉한 50명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행히 아직 홍역 의심 증세를 보인 접촉자는 없는 상태다. A 씨는 지난달 13∼23일 프랑스와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11일 오전 7시 5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직원들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폐기물의 양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검은 연기 띠가 인접한 서울지역에서 관측될 정도로 불길이 거셌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