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71세 생일 및 신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예년과는 달리 부사장급 임원들도 참석해 참석자수는 300여명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지성 부회장은 삼성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한 모빌을 이 회장에게 선물했고 김순택 부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순간의 사진 등을 담은 화보집을 선물했다. 이 회장은 답례로 참석자들에게 은수저와 꽃다발을 나눠줬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만찬 후 10일 오후 홍 여사, 세 자녀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2'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K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오는 3월 고졸공채 500명, 채용전제형 인턴 700명 등 총 1200명의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했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고졸 신입사원 채용의 기본방침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 중심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고등학교 2학년생들을 조기에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시행 첫해인 올해는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졸공채 선발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을 동시에 실시한다. 채용 대상도 다문화 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을 우대해 선발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다할 방침이다. 김승연 회장은 “그룹 내 직급, 학력, 성별, 지역차별을 철폐하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일류인력, 일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서 헤리티지 재단의 토마스 손더스(Saunders) 이사장 부부와 에드윈 퓰너(Feulner) 총재 부부 등을 영접했다. 토마스 손더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는 인물.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정일 위원장 사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강화, 미국 정세 등의 현안에 대해 환담했다. 아울러 한미동맹 강화의 필요성과 주한미군, 2012년 미국 대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진일보한 한·미 관계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승연 회장은 “최근 북한 체제의 큰 변화로 인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리스크가 커졌지만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조속히 상황이 안정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의 배경에는 헤리티지 재단 같은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KJtimes=심상목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글로벌 톱5'의 물류회사를 지향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 회장은 12일 'CJ그룹 물류 사업 비젼 선포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오는 2020년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CJ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과 해외 네트워크 100개를 갖춘 ‘글로벌 톱5 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재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은 그룹의 물류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날”이라며 “2020년 글로벌 TOP 5를 반드시 달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세계 1등을 지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어 “향후 물류사업은 그룹의 4대 포트폴리오 중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며 “2013년 Global CJ,2020년 Great CJ 달성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물류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 회장이 6월 한 달간에 걸쳐 계열사별로 ‘전략보고’를 받는다. 구 회장은 주요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들이 만나 각 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한다. 4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약 한달 간 진행될 예정인 ‘전략보고회’는 시장선도 측면에서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방향에 대한 전략세션과 RD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G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선도 상품 창출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시장선도 기업 만들기’를 가속화하고 있는데 기인한다.전략세션에선 각 계열사별로 중장기 사업전략과 신사업 육성 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RD세션에선 시장선도를 위한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의 기술 확보 방안 및 RD 인재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한편 전략보고회를 통해 논의
[KJtimes=김봄내 기자]“농촌마을과 기업이 힘을 모아 도시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3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방문했다. 강원 홍천군 좌운1리 왕대추마을 주민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임 회장과 마을대표가 300가구를 방문한 이날 행사는 배추 등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도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한편 NH농협금융지주는 이밖에도 농촌마을회관에 공동 화장실을 신축지원하고 해당지역 초등학고 분교에 과학교구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