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대서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미국 남동부 해안 상륙이 임박했다. 이에 따라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3개주(州)를 중심으로 약 150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 현재 플로렌스는 버뮤다 제도의 남쪽 해상에 있으며 시속 17마일(27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시속 140마일(225㎞)로, 4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했다. 풍속이 시속 111마일(179㎞) 이상이면 카테고리 3등급이 되는데 카테고리 3∼5등급을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분류한다. 특히 플로렌스는 340마일(547km)에 걸쳐 광범위하게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게다가 해상에서 상대적으로 늦은 속도로 이동하면서 위력을 키우고 있다고 NPR방송은 분석했다. 현재 예상 진로를 고려하면 오는 14일 오전께 동부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륙하는 시점에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위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3등급으로 다소 약화할 가능성도 모두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 제프리 비어드 구조팀장은 "플로렌스는 매우 위험한 폭풍"이라며 "특히 캐롤라이나 지역
[KJtimes=이지훈 기자]11일 오후 서울 양천구청 건물에서 이 구청 공무원 A(53)씨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과 구청에 따르면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살펴보고 있으며, 유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원로배우 김인태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김인태는 그동안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장기간 투병하다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요양병원에서 사망했다. 김인태는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하고 1954년부터 연극무대에 주로 섰다. 이후 드라마 '객주', '조선왕조 500년 회천문', '백범일지', '돛배를 찾아서', '욕망의 바다', '종이학', '하나뿐인 당신',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아일랜드',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와 영화 '에미', '신석기 블루스', '두근두근 내 인생' 등 다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다. 투병 중이던 2010년에는 연극무대에서 동료로 만나 인연을 맺은 아내 백수련과 MBC TV '기분좋은 날'에 동반 출연해 뇌졸중으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한 아픔과 집안이 100억원대 빚을 진 사연 등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녀로는 영화 '부당거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는 첫째 아들 김수현과 둘째 아들이 있다. 유족 측은 현재 빈소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중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11일 광동제약 임직원의 광고비 집행과 관련해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이 회사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초동 광동제약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광고 집행 관련 회계장부 등 문서와 하드디스크 파일을 확보했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특정 광고대행사에 일감을 주고 수억원대 금품을 뒷돈 형태로 되돌려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비자금 조성 목적이 아닌지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회사 고위층이 업체 선정 및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는 한편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경찰이 강진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해 아빠 친구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11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숨진 피의자 김모(51)씨를 이번주 중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범행 전후 동선과 김씨가 범행도구와 약물을 미리 준비한 점을 토대로 김씨의 단독·계획범죄로 판단했다. 시신이 부패한 상태로 발견돼 성폭행이나 폭행 흔적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골절과 흉기가 사용된 흔적이 없어서 사인은 질식사 가능성이 크다는 법의학자 소견이 나왔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성적인 목적이 의심된다는 전문가 소견이 있었으나 정확한 동기와 살해 수법, 사인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두 달여 간 프로파일러와 법의학자, 심리 전문가 자문을 받아 김씨의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했다. 김씨의 유년시절 동창 등을 상대로 성장 배경과 성향을 조사했으나 구체적인 동기를 파악하지는 못했다. 다만, 김씨가 전남의 다른 실종 사건이나 미성년자 대상 범죄 등에 추가로 연루된 정황은 없으며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KJtimes=이지훈 기자]술을 마신 채 트레일러 차량을 몰고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운전자가 5시간 만에 경찰에 제압됐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52분 부산 강서구 가덕해저터널 인근에서 거가대교 시설공단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한 25t 트레일러 차량이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는 트레일러 기사 A(51)씨가 타고 있었으나 문을 잠근 채 경찰의 하차 요구를 거부했다. A씨는 발견 20여 분 전에 경찰에 전화해 술에 취한 목소리로 상담을 요청했다가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지 않고 신고를 취소한다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경찰이 추적에 나선 상태였다. A씨는 경찰과 40여 분간 대치하다가 돌연 차량을 움직여 앞에 정차돼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에 경찰이 트레일러 운전석 앞바퀴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하는 등 경고 사격을 가했다. 대치는 5시간가량 이어졌다. A씨는 경남 거제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다 서기를 반복했고, 이 때문에 거제 방향 차로가 완전히 통제됐다. A씨는 11일 오전 4시 58분께 경남 거제 저도 터널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해상으로 투신을…
[KJtimes=이지훈 기자]11일 오전 경북 청도 용암온천 화재 부상자가 60명으로 늘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난 온천에 있다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은 현재 6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청도와 경산, 대구 등지의 8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는 2∼3살짜리 아기 2명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서 여러 병원으로 환자들이 분산돼 부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청도군 화양읍 용암온천에서는 이날 오전 9시 54분께 건물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용객 60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6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현장에 소방차 30대와 소방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오전 10시 34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충남 당진의 한 농협에 침입한 흉기 강도가 범행 3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 충남 당진경찰서는 10일 낮 12시 35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 야산에서 A(51·여)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양봉할 때 쓰는 그물망 모자를 쓰고 충남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농협에 침입, 직원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돈을 요구했다. 이어 A씨는 직원이 건네준 현금 2천700만원을 받아 챙긴 뒤 농협 인근에 세워 둔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타정총(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전동 못총)을 발사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의 차적 조회 등을 통해 신원을 특정한 뒤 검거에 나섰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10일 오전 9시께 충남 당진시 송악농협에 강도가 침입해 2천7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여성 옷을 입은 강도는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전동 못총으로 창구 직원을 위협한 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강도는 범행 뒤 차를 버려두고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강도를 추적하는 한편 차량에 대한 감식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자신의 회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을 추행한 중국인 대기업 회장을 국내로 입국하지 못하도록 한 출입국당국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중국의 유통 대기업인 금성그룹 회장 A씨가 "입국을 영구히 불허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청구 기각 판결했다. A씨는 2016년 자신의 전용기 승무원과 비서 등으로 근무하던 한국인 여성 2명을 각각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수사 끝에 성폭행 혐의는 무혐의로 결론 내렸고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피의사실은 인정되나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의 수사가 끝난 이후 출입국당국이 영구 입국불허 처분을 하자, A씨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찰의 수사 과정을 보면 원고가 피해자를 업무상 위력으로 추행했다는 점은 합리적으로 증명된다"며 "대한민국 여성을 위력에 의해 추행한 외국인은 국익과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범죄가 발생한 장소가 중
[KJtimes=이지훈 기자]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54·馬雲·잭 마) 회장이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 회장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교육 독지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오는 10일 알리바바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일은 마 회장의 만 54세 생일이다. 마 회장은 "은퇴가 한 시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교육에 초점을 두고 더 많은 시간과 재산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NYT는 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에는 남아 알리바바에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 회장이 이끄는 알리바바는 바이두, 텐센트, JD닷컴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다. 이들 기업을 창업한 후 이끌고 있는 경영자 세대들 가운데 마 회장과 같은 조기사퇴는 처음이다. NYT는 중국의 거물급 경영자가 50대에 은퇴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예전부터 자신의 인생을 모두 알리바바에 바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영어교사 출신인 그는 2014년 마윈 재단(Jack Ma Foundation)을 설립해 중국 시골의 교육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맨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이 질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8일 오전 10시 19분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맨홀 안에서 광케이블 정비작업을 하던 근로자 A(59) 씨가 질식해 숨지고 동료 B(39)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A 씨는 다른 동료 1명과 맨홀 밖에 있다가 맨홀 안에서 작업 중이던 B 씨의 비명을 듣고 맨홀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맨홀 안에 산소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돼 근로자들이 산소결핍으로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Jtimes=김승훈 기자]7일 오전 7시 52분께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백제교 구간에서 SUV 차량이 다리 난간을 뚫고 다리 밑 강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인근을 수색하고 있으나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도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사고 장면 등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도로 옆 2m 간격으로 설치된 난간을 뚫고 추락했다는 신고에 따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처음 신고는 무쏘가 추락했다고 들어왔는데 정확지 않아서 차종과 탑승 인원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1970년대 미국 할리우드 스타 영화배우 버트 레이놀즈가 6일(현지시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레이놀즈의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심장마비를 겪었으며 플로리다에 있는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놀즈는 60년에 걸쳐 배우로 활동했으며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 '서바이벌 게임'(Deliverance), '스모키 밴디트', '베스트 리틀 호하우스 인 텍사스' 등의 영화로 명성을 날렸다. 청룽(성룡)과 함께 출연한 영화 '캐논볼'은 한국에도 개봉돼 인기를 누렸다. 1997년 개봉한 영화 '부기 나이트'(Boogie Nights)에서 포르노 감독 '잭 호너' 역으로 골든글로브상 남우 조연상을 받고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공사장 붕괴 및 인근 유치원 기울어짐 사고 현장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전문가를 출동시켜 사고 조사와 수습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6일 오후 11시 20분께 상도동 공동주택 공사현장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고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유치원 등 주변 시설물과 공사장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안전조치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공사를 제외하고는 전면 공사를 중지하도록 명령했다. 국토부는 본부의 기술안전정책관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의 공무원을 현장에 급파해 동작구청의 현장수습에 협력하고 있다. 국토부는 최근 금천구 가산동 땅꺼짐 등 유사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산하 기관과 광역 지자체 등에 유사 공사현장에 대한 주변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긴급점검을 하도록 지시·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