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맨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이 질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8일 오전 10시 19분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맨홀 안에서 광케이블 정비작업을 하던 근로자 A(59) 씨가 질식해 숨지고 동료 B(39)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A 씨는 다른 동료 1명과 맨홀 밖에 있다가 맨홀 안에서 작업 중이던 B 씨의 비명을 듣고 맨홀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맨홀 안에 산소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돼 근로자들이 산소결핍으로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Jtimes=김승훈 기자]7일 오전 7시 52분께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백제교 구간에서 SUV 차량이 다리 난간을 뚫고 다리 밑 강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인근을 수색하고 있으나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도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사고 장면 등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도로 옆 2m 간격으로 설치된 난간을 뚫고 추락했다는 신고에 따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처음 신고는 무쏘가 추락했다고 들어왔는데 정확지 않아서 차종과 탑승 인원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김승훈 기자]1970년대 미국 할리우드 스타 영화배우 버트 레이놀즈가 6일(현지시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레이놀즈의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심장마비를 겪었으며 플로리다에 있는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놀즈는 60년에 걸쳐 배우로 활동했으며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 '서바이벌 게임'(Deliverance), '스모키 밴디트', '베스트 리틀 호하우스 인 텍사스' 등의 영화로 명성을 날렸다. 청룽(성룡)과 함께 출연한 영화 '캐논볼'은 한국에도 개봉돼 인기를 누렸다. 1997년 개봉한 영화 '부기 나이트'(Boogie Nights)에서 포르노 감독 '잭 호너' 역으로 골든글로브상 남우 조연상을 받고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공사장 붕괴 및 인근 유치원 기울어짐 사고 현장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전문가를 출동시켜 사고 조사와 수습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6일 오후 11시 20분께 상도동 공동주택 공사현장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고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유치원 등 주변 시설물과 공사장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안전조치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공사를 제외하고는 전면 공사를 중지하도록 명령했다. 국토부는 본부의 기술안전정책관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의 공무원을 현장에 급파해 동작구청의 현장수습에 협력하고 있다. 국토부는 최근 금천구 가산동 땅꺼짐 등 유사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산하 기관과 광역 지자체 등에 유사 공사현장에 대한 주변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긴급점검을 하도록 지시·요청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의료기기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을 시킨 전문의와 간호사 등이 검거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정형외과 원장 A(46)씨와 의료기기 판매 영업사원 B(36)씨, 간호사 등 7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0일 부산 영도구 자신이 운영하는 정형외과에서 환자 C(44)씨의 어깨 부위 수술을 의료기 판매사원인 B(36)씨와 간호사, 간호조무사에게 대신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리수술 이후 환자 C씨는 심장이 정지하며 뇌사판정을 받았다. 사고가 나자 병원 원무부장은 환자에게 수술 전 동의서를 받지 않은 사실을 숨기려고 환자의 서명을 위조해 동의서에 입력했다. 또 간호조무사는 진료기록을 조작하기도 했다. 경찰은 병원을 압수 수색해 수술실 외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이들의 범행을 입증했다. 경찰은 영업사원 B씨가 이전에도 해당 수술실에 9차례 출입한 영상을 확보해 대리수술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업사원이 기기 조작방법에 대해 잘 알고, 해당 의사를 상대로 계속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의 요구에 응한 것으로 조사
[KJtimes=이지훈 기자]현직 검사가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관사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7일 오전 2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A(3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A씨는 심폐 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 폐쇄회로(CC)TV 등을 보면 대전지검 천안지청 소속 검사인 A씨가 야근을 마친 뒤 이날 오전 0시 58분께 관사로 쓰는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우산으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갑자기 쓰러졌고, 1시간여 뒤인 오전 1시 58분께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마약 복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요리사 이찬오(34) 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심각하다.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했을 뿐 아니라 수입하는 행위까지 나아갔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수입한 대마의 양이 많지 않고, 공황장애 등 정신장애로 치료를 받아왔는데 이를 완화하기 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1심 형량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인 '해시시' 등을 밀수입한 뒤 소지하다가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검찰은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결심 공판에서 "극단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면서 수십 차례 여배우들을 성추행했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검찰은 신상정보 공개와 보호관찰 명령 등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자신의 행위가 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특히 일반적으로 체육인들이 하는 안마 방법이라고 주장하는데, 대체 어디에서 사타구니 부분을 안마시키는 것이 통용되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되지 않았거나 증인으로 나오지 못한 피해자들이 당한 범죄를 두고도 "그런 부분도 상습성을 판단하는 데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들의 변호인도 "피해자들은 열정을 모두 바친 연희단거리패의 수장인 피고인으로부터 평생 지우지 못할 엄청난 피해를 당했고 지금도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며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음에도 범죄를 눈감을 수 없었던 피해자들은 늦었지만 피고인이 합당한 처
[KJtimes=김승훈 기자]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40)이 부친상을 당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 부친께서 지난 5일 별세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하게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어 "은지원은 현재 빈소에서 아버지의 마지막 곁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 은희만 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 큰 누님의 장남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사촌지간이다.…
[KJtimes=김승훈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1천300여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죄로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명예회장에게 징역 3년 및 벌금 1천35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포탈 범행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고 포탈 세액 합계도 거액"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처음부터 탈세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횡령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장남 조현준 회장에겐 "범행을 인정하고 횡령금 전부를 변제했다"며 1심처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조 명예회장과 임직원이 분식회계 5천10억원, 탈세 1천506억원, 횡령 698억원, 배임 233억원, 위법배당 500억원 등 8천억원의 기업비리를 저질렀다며 2014년 1월 기소했다. 2016년 1월 1심 재판부는 이 중 탈세 1천358억원과 위법배당 일부만을 유죄로 인정해 조 명예회장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천365억원을 선고했다. 다만 고령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구속하진 않았다. 조 회장은 16억원을 법인카드로 사적
[KJtimes=김승훈 기자]피팅모델 활동 중 당한 성추행과 사진 유출 피해를 폭로했던 유튜버 양예원 씨가 "잘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양 씨는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최 모(45) 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제1회 공판기일에 나와 피해자 자격으로 법정 방청석에 앉았다. 재판 후 양 씨는 "많이 답답했고 힘들고 무서웠다"며 "괜히 말했나, 괜히 문제를 제기했나 하는 후회도 했지만 힘들다고 여기서 놔버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 것이고 저 사람들(피고인) 처벌도 안 받고 끝나는 거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양 씨는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며 "그래서 잘 이겨내려고 버티고 또 버텼다 "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 최 씨는 양 씨를 비롯한 모델들이 촬영에 동의했으나 유포에는 동의하지 않았던 사진을 지인들에게 전송하는 등 반포한 혐의는 인정했다. 다만 검찰이 제기한 양 씨와 다른 모델 1명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는 신체접촉 자체가 없었다며 부인했다. 최 씨는 2015년 7월 서울 마포구 한 스튜디오에서 양 씨의 신체가 드러난 사진을 촬영하고 2017년 6월께 사진 115장을 지인에게 제공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
[KJtimes=김승훈 기자]미국 경찰에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난 중국의 'IT 재벌' 류창둥(劉强東·44) 징둥(京東·JD닷컴) 회장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징둥은 중국의 2위 전자상거래 업체다. 출장차 미국을 방문한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헤네핀 카운티 경찰에 체포됐다가 이튿날 풀려났지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니애폴리스 경찰 측은 이날 WSJ에 "류 회장이 중범죄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류 회장의 미네소타 체류 기간 행적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계 여학생이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네핀 카운티 검찰 관계자는 "경찰의 수사자료가 넘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새벽 1시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같은 날 저녁 체포했다. 류 회장은 현재 중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초반 유통업에 뛰어든 류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스타 경영인이다. 한때 중국의 '10대 부호'로 꼽힌 류 회장은 2016년
[KJtimes=김승훈 기자]외교부는 5일 일본에서 발생한 제21호 태풍 '제비'로 인해 한국민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본부와 전 일본 지역 공관은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장상황반을 각각 구성해 국민 피해 여부를 실시간 파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경상 1명으로 주오사카 총영사관이 병원 후송 및 통역 등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재외공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해 연락 두절 신고 7건이 접수됐으나 모두 안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풍으로 폐쇄된 간사이공항에 고립됐던 국민 50여 명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9시 공항과 외부를 연결하는 버스·선박 운항이 재개됐다"며 "이들은 고베·요코하마·후쿠오카 등 인근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가수 한동근(25)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5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서울 서초구 동덕여고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날 밤 경찰서로 불러 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동근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한동근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플레디스는 "회사로서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게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정기교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KJtimes=이지훈 기자]주민에게 소위 '갑질'을 한 의혹을 받은 경찰 간부가 감찰 끝에 중징계를 받았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도내 모 파출소장 A 경감에 대해 정직 2개월 처분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징계위원회는 A 경감을 지난 7월 말 보직 해임한 뒤 감찰 조사를 벌여 양정 기준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7월 A 경감이 관할하는 마을 주민 수십 명은 A 경감을 전출해달라고 소속 경찰서장에게 청원서를 냈다. 주민 일부는 "A 경감이 특정 행사 참석 때 본인에게 인사를 안 하고 다녀왔다고 질책했다"거나 "사소한 문제로 공갈 협박성 발언을 한다"는 등 피해를 호소했다. 당시 A 경감은 "부덕과 불찰로 주민 정서에 맞지 않은 치안행정을 펼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