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강원 중동부 전선 전방 검문소에서 민통선 출입 절차 문제로 농민과 승강이를 벌이던 초병이 공포탄을 발사해 농민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8분께 철원군 동송읍 대위리 인근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초병 A(20) 일병과 농민 B(60)씨가 출입 절차가 까다롭고 출입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승강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B씨가 A 일병의 총기를 잡고 흔들자 A 일병이 공포탄 1발을 발사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오른쪽 배 부위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군 당국은 검문소 인근의 CCTV 등을 확인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5일 오후 2시 57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 한 하천에서 A(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아내는 "하천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남편이 갑자기 사라지더니 물 위로 떠올랐다"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니 이미 숨진 뒤였다. 익산에 거주하던 A씨는 이날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온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미국 하와이에서 한국인 2명이 바닷물에 빠져 숨졌다고 현지매체 '하와이 뉴스나우'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하와이를 방문한 남녀로 지난 2일 마우이 섬 캐와카푸 해변 바로 근처의 바다에서 엎드려 물에 뜬 채 발견됐다. 당국은 구급대원들이 대응에 나선 시간은 당일 오후 4시 50분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주변을 지나던 이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가운데 40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37세 여성은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했다. 하와이 뉴스나우는 당국을 인용해 사인이 익사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지사 부인과 조카(친형의 딸)로 추정되는 인물들 간의 강제입원 관련 통화내용을 담은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5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녹취 파일을 보면 이 지사 부인 추정 인물이 남편의 조카에게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입원 말렸거든…. 니네 작은 아빠 하는 거…. 허위사실 유포했다며…. 허위사실 아닌 것 내가 보여줄게…"라고 전화 통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 파일의 등장인물이 이 지사 부인이 맞는다면 작은 아빠는 이 지사다. 앞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와 이 지사의 형수는 지난 6월 8일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공개된 녹취 파일과 같은 내용을 언급하고 이 지사가 강제입원에 개입한 정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측 관계자는 "녹취 파일은 과거 선거 때마다 이 지사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이용된 것"이라며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선거 TV 토론회에서 강제입원을 시킨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도박자금으로 수억원을 빌리고서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걸그룹 출신 유명 연예인 A(37)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올해 6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천만원과 2억5천만원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돈을 빌려준 2명이 A씨를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1990년대 걸그룹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린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지노는 내국인이 출입할 수 없으나, A씨는 외국 국적이 있어 출입이 가능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대전 종합병원을 찾은 여성이 1차 검사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A씨로부터 채취한 가검물에 대한 1차 정밀 검사 결과 메르스로 볼 만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2차 메르스 검사를 한 뒤 최종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할 계획이다. 환자와 직원 등 접촉 의심자 70여명과 내원객 등을 상대로 한 감시도 지속할 방침이다. 10개월 동안 두바이에 거주하다 최근 귀국한 A씨는 인척이 있는 서천에 머물다 지난달 31일 발열과 근육통증세로 서천군 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 방문 후에도 나아지지 않자 그는 지난 2일 오전 대전 서구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 메르스 의심 보고를 받은 대전 서구보건소는 충남대병원 음압 병실로 A씨를 옮겨 격리 조처한 상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140여명의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역주행으로 모녀 4명을 다치게 한 6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남 합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A(6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0분께 국도 33호선 신평교차로 부근에서 스포티지 차량을 몰다가 모닝 승용차를 정면으로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철제 분리대가 있는 왕복 4차로에서 1∼2㎞가량 역주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고로 모닝에 타고 있던 어머니와 딸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막내딸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 딸은 당일 효도관광차 합천영상테마파크에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가 돌아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고령의 스포티지 동승자도 부상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주변 차량이 경적을 울리는 등 경고를 했음에도 A씨는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A씨는 "처음에는 잘못 진입한 줄 몰랐다가 나중에 뭔가 좀 이상하다 싶었을 때 모닝과 충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초행길에…
[KJtimes=이지훈 기자]2일 오후 6시 42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정상에 있는 기상청 기상레이더센터 산하 고산기상대 소속 직원 J씨(44)가 30m 이상 되는 기상대 인근 해안 절벽으로 추락한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서부소방서 한경119센터는 즉시 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7시 32분께 J씨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J씨는 기상대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던 중 실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산기상대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제주에서 가족 캠핑 중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은 물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대학교병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최모(38·여·경기도 안산)씨 시신을 부검한 강현욱 제주대 교수는 "부검결과, 타살을 의심할 외상이 없다"고 밝혔다. 결박이나 목 졸림 등 살아있는 상태에서의 상처(생존 반응)가 시신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에서는 폐 상태를 봤을 때 익사자의 전형적인 외형이 일부 나타났다. 강 교수는 사망 원인에 대한 좀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폐에서 플랑크톤이 검출되는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할 예정이다. 사망 시각에 대해서 강 교수는 "시신 부패 정도를 봤을 때 경찰이 추정하는 실종 시간대와 비슷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씨가 숨지기 전 음주를 했고 김밥 등을 먹었다는 경찰 조사에 따라 소화 내용물이 같은 종류인지도 국과수에 의뢰키로 했다. 숨진 최씨는 지난달 10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가족과 캠핑을 시작했다. 보름께 되던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38분에서 26일 0시 10분께까지 30여분 사이에 실종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최씨가 음주상태에서 방파제를 거닐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 1일 오후 충북 제천의 한 원료 의약품 공장에서 자연 발화로 추정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 3억여원에 가까운 재산 피해가 나고 소방관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2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37분께 제천시 왕암동의 한 원료의약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공장과 창고 등을 태워 3억5천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큰불에 놀란 인근 공장관계자 등 11명이 황급히 대피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2분께 2개 이상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과 경찰 등 인력 230명과 29대의 장비가 동원돼 불길을 잡았다.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은 폭염과 거센 불길에서 뿜어내는 열기에 탈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제천은 이날 오후 2시 26분 수은주가 39.8도까지 올라가는 등 기상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검은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사무처 등을 대상으로 김 지사와 보좌진들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검팀은 특히 김 지사의 당시 일정담당 비서 A씨가 현재 다른 의원실로 옮긴 사실을 파악하고 A씨가 사용한 컴퓨터를 압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드루킹' 김동원씨와의 만남이 시작된 2016년 6월부터의 행적을 복원해 드루킹이 주장하는 김 지사와의 접촉 정황을 규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 일당이 운영한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 시연을 참관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가 드루킹의 킹크랩 사용을 승인하고 이후 메신저 등으로 조작 결과를 보고받았다는 게 특검의 시각이다. 김 지사 측은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드루킹 일당과 만난 사실 자체는 시인하지만, 그 자리에서 킹크랩 시연회를 본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특검은 이날 김 지사의 경남 창원의 도지사 집무실과 관저 역시 압수수색하고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지난달 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돼 27일째 억류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로 추정되는 한국인 포함 4명의 동영상이 1일 공개돼 조만간 납치 세력이 요구 조건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정부는 구조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7월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민병대가 현지 한 회사의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빼앗았다. 사건 발생 직후 이 회사 관계자가 피해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27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납치 세력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으며, 요구사항도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납치세력이 현지 지방 부족 세력 산하의 무장 민병대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영상이 공개된 만큼 납치세력 측에서 조만간 요구사항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계정에는 피해자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남성 1명과 필리핀 국적이라고 밝힌 남성 3명 등 총 4명이 등장해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달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여성이 일주일 만인 1일 섬 정반대 편인 서귀포시 가파도 해상에서 발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실종된 최모(38·여·경기도 안산)씨의 시신을 이날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5㎞ 해상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대정읍과 가파도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이 시신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시신을 안치한 서귀포의료원에서 육안으로 관찰한 결과, 가족들이 최씨의 오른쪽 옆구리에 새겨졌다고 말한 문신이 시신에 있었다. 지난달 25일 밤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 당시 최씨가 착용한 민소매 티와 반바지도 그대로 입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런 점들을 토대로 시신이 최씨로 사실상 확인했다. 그러나 얼굴 등이 심하게 부패해 육안으로는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에 대해 검시하고 조만간 부검도 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타원형인 제주도 섬을 놓고 볼 때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정반대 편이다. 경찰은 시신이 어떻게 이동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범죄피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비밀리에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익명의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평양 외곽에 있는 산음동의 한 대형 무기공장에서 액체연료를 쓰는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WP는 미 정보당국이 입수한 증거에는 최근 몇 주간 촬영된 위성사진이 포함됐으며 여기에는 북한이 해당 공장에서 비밀리에 ICBM을 최소 1기 이상, 아마도 2기를 제작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WP에 따르면 이 공장은 지난해 북한이 미 본토에 닿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험 발사한 ICBM이 개발된 곳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가수 윤형주(71) 씨가 부동산 개발 시행사를 운영하면서 41억 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유용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끝에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윤 씨를 수사한 뒤 지난 13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행사의 돈 31억 원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인출해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윤 씨는 회삿돈으로 빌라를 구매해 인테리어를 하고, 지인을 회사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지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윤 씨가 빌라 구매와 인테리어 등에 쓴 횡령액과 지인에게 급여로 지급한 배임액이 총 1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윤 씨가 운영하는 시행사의 관계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윤 씨는 2009년 한 시행사를 인수해 경기 안성의 한 농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100억원 대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으나 10년 가까이 개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 씨는 경찰 수사에서 회사에 빌려준 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 횡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