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제19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병철 부장판사)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탁 행정관에게 일부 혐의를 유죄로 선고하고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탁 행정관은 대선을 사흘 앞둔 작년 5월 6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프리허그' 행사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선거홍보 음성을 배경음향으로 튼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행사는 문재인 후보가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약속한 데 따라 진행됐다. 프리허그는 문재인 캠프 측이 아닌 제3의 기관이 주최한 투표독려 행사에서 함께 이뤄지는 부대 행사였다. 신고된 장소에서, 신고된 선거원들이 할 수 있는 선거운동 성격의 행사가 아니었다고 검찰은 규정했다.…
[KJtimes=최태우 기자]수백억 원대 가짜 영광굴비를 판매해온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이준엽 부장검사)는 중국산 참조기를 영광굴비로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60)씨 등 15개 업체 관계자 4명을 구속기소 하고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 씨 등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산 참조기 5천t을 전남 영광산 굴비로 꾸며 대형 마트, 백화점, 홈쇼핑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들여온 중국산 참조기 가격만 해도 2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 등이 영광굴비로 둔갑시켜 시장에 판매한 금액은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최소 6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당국에 적발된 가짜 영광굴비 사건의 범행 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자들의 유통업체 납품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영광굴비는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리의 항구인 법성포 앞바다에서 잡은 참조기를 말린 것을 지칭한다. 국산 참조기는 크기가 서로 다른 것들이 많지만, 중국산 참조기는 크기가 대체로 비슷해서 상품으로 포장하면 겉보기에 좋아 가짜 영광굴비를 제조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8일 경찰에 소환됐다. 조 전 코치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올해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폭행 사실은 심 선수가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경찰청에 조 전 코치 폭행사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청은 심 선수와 조 전 코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 심 선수는 피해자 조사 과정에서 과거 조 전 코치로부터 2차례 더 폭행당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 전 코치를 상대로 그동안 선수 폭행이 상습적이었는지, 추가 피해자는 없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 뒤 조 전 코치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30대 여성이 결국 숨졌다. 15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 한 약국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갑자기 약국에 침입한 B(46)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15일 오전 끝내 숨졌다. 당시 함께 약국에서 근무하던 약사도 흉기에 찔려 치료받고 있다. B씨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었다.…
[KJtimes=이지훈 기자]여고생 제자들을 수차례 성폭행·성희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인 배용제(54)씨에게 징역 8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5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배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배씨는 2012∼2014년 자신이 실기교사로 근무하던 경기도 한 고교의 문예창작과 미성년자 여학생 5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1년 학교 복도에서 한 여학생이 넘어지자 속옷이 보인다고 말하는 등 2013년까지 총 10여 차례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도 받았다. 수시전형을 통해 주로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들은 배씨의 영향력 때문에 범행에 맞서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시전형으로 입학하려면 문예창작대회 수상 경력이 중요한데, 실기교사인 배씨에게 출전 학생을 추천할 권한이 있었기 때문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인 유재석의 사전투표 사진과 함께 비난글을 공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재석을 비난한 게시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유재석이 지난 8일 사진 투표에 참여한 사진과 함께 “재석아 너를 키운 건 자유민주국민들이다. 이미 너의 사상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다신 인민 국민 날라리들은 꼴도 보기 싫다. 너도 북으로 가길 바란다. 우리도 모두 빨간 모자 쓰고 투표장 Go~”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민 의원은 개인 의견을 덧붙이지 않았지만 이 게시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고 이후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7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 터널에 연기가 발생해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합정역에서 홍대입구역으로 향하는 내선 구간 터널에 연기가 나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공사는 당산역에서 합정역으로 향하던 열차의 승객을 하차시키고 잠시 이 방향 운행을 멈췄다가 현재 속도를 늦춰 운행 중이다. 반대 방향 외선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공사는 연기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KJtimes=김승훈 기자]패션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55)가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 셀레브리티 매체 TMZ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MZ는 스페이드가 파크 애비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맨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도 사인이 자살로 보인다고 말했다. 잡지 마드모아젤에서 저널리스트로 출발한 스페이드는 1993년 남편 앤디와 함께 패션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특유의 밝은 색과 프린트로 핸드백 부문에서 커리어 우먼들의 인기를 끌었다. 스페이드는 10여 년 전 뉴욕에서 케이트 스페이드를 론칭해 정상급 브랜드로 키워냈다. 최근 스페이드는 액세서리 브랜드 프란세스 발렌틴을 내놓기도 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프랑스의 유명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56)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롯데월드타워 124층 옥상에서 로베르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로베르는 롯데월드타워 측 협조를 구하지 않고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75층까지 등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로베르는 별다른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암벽등반가이자 초고층건물 등반가인 로베르는 특별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초고층빌딩을 올라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KJtimes=유병철 기자]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셀더마가 3가지 매력이 담긴 모델 송지효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송지효는 턱 라인을 감싼 마스크팩을 한 모습으로 건강하면서도 윤기 있는 무결점 피부, 작은 얼굴, 완벽한 쇄골 라인이 베이지 톤 배경과 어우러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마스크팩 컬러에 따라 그레이는 스포티하면서도 시크한 느낌, 골드는 신비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핑크는 화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속 제품은 뷰티에 스타일을 입힌 셀더마의 신제품 더블 레이어링 마스크. 송지효가 직접 컨셉, 디자인 등을 기획한 이 제품은 실내 또는 야외에서 운동을 하거나 이동할 때 수분과 탄력을 관리해주는 신개념 마스크팩이다. 스타일리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엣지그레이, 스타골드, 쉬폰핑크 3가지로 구성되었으며,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사용감이 편안하고 날렵한 얼굴 라인을 연출해 작은 얼굴로 케어해준다. 셀더마 더블 레이어링 마스크는 셀더마 공식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6월 한 달간 론칭 이벤트를 통해 보다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송지효는 현재 방영 중인 온스타일 ‘송지효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 10명 중 6명은 사법부의 판결에 대하여 불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논란으로 사법부 안팎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사법부의 판결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불신’(매우 불신 17.6%, 상당히 불신 19.6%, 다소 불신 26.7%) 응답이 63.9%로, ‘신뢰’(매우 신뢰 2.2%, 상당히 신뢰 5.4%, 다소 신뢰 20.0%) 응답(27.6%)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8.5%. 세부적으로는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 연령층,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사법부의 판결에 대한 신뢰도가 보통 수준인 50점에 크게 못 미치는 30점대로 집계된 가운데, 이념성향이 상반된 정의당 지지층(29.7점)과 진보층(35.1점), 한국당 지지층(29.9점)과 보수층(33.3%) 양자 모두가 최하점에 가까웠다. 사법부에 대한 진보성향의 불신은 주로 재벌, 국회의원 등 우리 사회의 권력자에 대한 이른바 ‘솜방망이 판결’과 최근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법농단 의혹’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성향
[KJtimes=이지훈 기자]'신정아 사건'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특별사면되자 범죄로 깎인 퇴직연금을 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변 전 실장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근 변 전 실장의 청구를 기각했다. 변 전 실장은 과거 동국대에 예산 특혜를 내세워 신씨를 임용하게 하고, 신씨가 큐레이터로 일하던 성곡미술관에 기업체 후원금을 끌어다 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그러나 2009년 대법원에서 신씨와 연관된 혐의들은 무죄 판단을 받았다. 다만 개인 사찰인 흥덕사 등에 특별교부세가 배정되게 압력을 넣은 혐의만 유죄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변 전 실장은 이듬해인 2010년 광복 65주년을 맞아 특별사면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원 재직 중의 범죄 행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퇴직연금의 2분의 1을 제한한다'는 규정에 따라 2012년 11월부터 변 전 실장의 퇴직연금을 50% 감액했다. 지난해 10월까지 감액한 금액은 총 1억3천여만원이다. 변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사면·복권으로 유죄 선고의 효력이 상실됐으니 그
[KJtimes=최태우 기자]웹툰 작가 윤서인 씨가 조두순 사건 피해자와 가족으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피소됐다. 1일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에 따르면 조두순 사건 피해자와 가족은 지난달 31일 윤씨와 논란이 된 웹툰을 게재한 매체를 대상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윤씨는 2월 23일 공개한 웹툰에서 벌벌 떨며 식은땀을 흘리는 인물에게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이 "딸아∼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오셨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그렸다. 소개받은 남성은 "우리 ○○이 많이 컸네, 인사 안 하고 뭐 하니?"라고 말했다. 웹툰 아래에는 '전쟁보다는 역시 평화가 최고'라고 적었다. 웹툰 내용에 대해 논란이 일자 윤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의 심정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했고 매체는 웹툰을 삭제했으나, 윤씨를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4만여 명이 참여하면서 다시 논란이 일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성명에서 해당 웹툰에 대해 "성폭력 피해자와 가족이 느끼는 두려움을 희화화하고 명예를 훼손한 만행이었다"며 "웹툰이 여전히 캡처본으로 온
[KJtimes=유병철 기자] 제닉의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셀더마가 지난달 28일 현대홈쇼핑 방송에서 ‘셀더마 나인톡스 하이드로겔 마스크&피팅겔 마스크’를 매진하며 다시 한 번 홈쇼핑 마스크팩의 최강자로 올라섰다.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위한 마스크 과학, 셀더마는 현대홈쇼핑 1등 마스크팩, 누적 매출 4000억원, 누적 판매수량 4억 장 등 홈쇼핑에서 독보적인 마스크팩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일 게스트로 출연한 노사연 씨는 “내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 “이동 중 또는 운동 중 사용하면서 피부를 관리한다”, “주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는 제품”이라며 리얼 유저임을 인증했다. 세더마 측에 따르면 이번에 매진을 기록한 제품은 셀더마 하이드로겔 시즌9으로 나인톡스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수분 특허 성분인 프룩탄을 함유해 100시간 수분 보습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나인톡스 피팅겔 마스크는 꿀벌의 봉독과 펩타이드를 함유해 노화로 겪는 다양한 고민을 케어해준다. 볼과 턱 라인을 감싸는 쫀쫀한 귀걸이형 타입으로 늘어지기 쉬운 얼굴 라인을 타이트닝하게 잡아줘 탄력있는 V라인을 선사해준다. 셀더마 홈쇼핑팀 배숙희 팀장은 “노사연 씨가 출
[KJtimes=김봄내 기자]통일부는 31일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순수 민간교류 차원의 방북 승인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는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북을 신청한 천담스님의 방북을 어제 승인했다"면서 "천담스님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담스님은 중국 선양을 통해 방북해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 등 북측 불교계 관계자를 면담하고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그는 "종교교류 목적으로 한 방북으로 다방면으로 교류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정부 당국자가 인솔하지 않은 민간인 방북은 그간 두 차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