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관세청 인사와 관련해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영태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고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2천200만원의 추징도 선고했다. 고씨는 2015년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가까운 상관인 김모씨를 세관장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사례금 명목으로 총 2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최순실이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간인물임을 잘 알면서 세관장 후보를 추천해 인사가 이뤄지게 도왔고, 이후 인사청탁 대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죄질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청탁 내용이나 결과에 비해 수수금액이 그다지 크지 않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KJtimes=최태우 기자]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4일 소환 조사를 받는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날 오후 1시 조 전 부사장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조 전 부사장은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함께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는다.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F-4 비자)나 결혼이민자(F-6)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이들로 제한된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이 불법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이들을 국내에 입국시키는 데 얼마나 관여했지는 확인할 방침이다. 출입국당국은 한진그룹 사주 일가가 10여 년 동안 10∼20명의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데려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조 전 부사장의 이촌동 집에서 각각 일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이 향년 45세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22일 수원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1994년 모델로 데뷔한 이후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 여러 편의 연극과 영화에 출연했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09), 평양성(2011), '미션: 톱스타를 훔쳐라'(2015) 등에서 연기를 펼쳤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3월 검찰이 '먹투맨' 운영자를 구속 기소한 것에 이어, 최근 경찰이 '밤토끼'의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밤토끼'는 월 평균 방문자수가 3,5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웹툰 불법유포사이트로 올 1월경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를 착수해 최근 운영자를 구속하고 달아난 동업자를 지명수배 했다. 수사 결과 '밤토끼' 운영자는 인천 모처에 오피스텔을 임차해 네이버 웹툰 미리보기 등 유료 서비스 중인 웹툰을 불법 복제 및 유포하고, 해당 사이트에 불법 도박 등 광고를 모집하는 수법을 통해 금전적 부당 이익을 취했다. 또한 '밤토끼' 운영자는 네이버웹툰이 자체 개발한 '툰레이더' 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웹툰을 직접 캡쳐 해서 올리지 않고 타 사이트에 불법게시된 웹툰을 2차로 올리는 치밀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번 웹툰 불법유포사이트 '먹투맨' 운영자 검거에 이어서 네이버웹툰은 '툰레이더'를 통해 범인을 특정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사기관들과 불법웹툰 사이트 운영자 검거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고 있다. '툰레이더' 시스템은 웹툰 콘텐츠의 불법 복제 및 유
[KJtimes=이지훈 기자]음주 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윤태영(44)이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한다. 제작진은 "내부 논의를 통해 윤태영 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다른 배우로 교체하기로 했으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다"고 21일 밝혔다. 제작진은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태영은 지난 13일 음주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14일(한국시간) 세계적인 락그룹 '퀸' 전기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예고편 티저영상에 전범기(욱일기)가 등장해 큰 논란이 됐지만 네티즌들의 항의로 곧 수정된 것이 확인됐다. 지난 10여년간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퀸 유튜브 공식채널에 올라왔던 티저영상에 멤버 중 한 명이 욱일기 티셔츠를 입은 장면이 나왔으나 곧 빨간 티셔츠로 수정이 되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유명 라틴 가수인 오즈나(Ozuna)의 대표곡 'Síguelo Bailando'에도 욱일기가 많이 나와 항의 메일을 보낸 상황이다. 현재 이 곡은 유튜브 조회수가 6억 6천여회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세계적인 팝가수들의 영향력을 봤을땐 굉장히 큰 문제다. 하지만 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그들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정확한 뜻을 알려줘서 더이상 사용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주제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세계적인 인기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발표한 월드컵 주제곡 '컬러스(Colors
[KJtimes=이지훈 기자]국민 2명 중 1명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에 대한 문무일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부당한 권한남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문무일 검찰총장이 이번 달 1일부터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문무일 검찰총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지휘권 행사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개별 수사에 대한 지휘권 행사는 검찰총장의 부당한 권한남용이다’는 응답이 50.9%로, ‘개별 수사에 대한 관리·감독으로 검찰총장의 정당한 권한행사이다’는 응답(26.1%)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23.0%.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 행사가 부당한 권한남용이라는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30대(부당한 권한남용 58.2% vs 정당한 권한행사 26.7%)와 40대(53.9% vs 22.9%)에서 ‘부당한 권한남용’이라는 의견이 50%를 넘었고, 50대(49.1% vs 34.3%)와 60대 이상(48.9% vs 24.5%), 20대(45.2%
[KJtimes=이지훈 기자]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이서원(21)이 KBS 2TV '뮤직뱅크' MC 자리에서 떠난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이서원과 관련된 사건 보도 이후 사건의 사실관계를 소속사 등을 통해 확인했고, 이서원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당분간 '뮤직뱅크'는 기존 MC인 솔빈과 함께 짝을 이룰 스페셜 MC를 다양하게 섭외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서원은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KJtimes=최태우 기자]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겨레 기자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서울 성동구에서 한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일 마약 거래 첩보를 듣고 찾아간 장소에서 A씨를 발견해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간이 시약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이 나왔으나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분석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공범과 상습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겨레는 "양성 판정결과가 나온 즉시 해고 절차에 착수했다"며 "커다란 충격과 실망,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Jtimes=최태우 기자]16일 오후 2시 22분께 대전 유성구 한전원자력연료 건물 1층에 있는 집진기가 폭발해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3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후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방사능 구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경수로 및 중수로용 원자력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장에서 발생한 후보자 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동부경찰서는 원희룡 예비후보를 때리고 토론회 진행을 방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경배(50)씨를 15일 입건했다. 경찰은 김씨가 관련 법 제82조 1항(언론기관 토론회), 제104조(연설회장에서의 소란행위 등의 금지),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 제245조2항(투표소 등에서의 무기휴대죄) 등 4개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의 자해를 저지하려던 한 남성도 상처를 입어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형법상 상해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김씨는 흉기로 팔을 자해해 중상을 입었다. 2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후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 후보는 김씨가 던진 계란에 맞은 데 이어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부위원장인 김씨는 지난해 말 42일간 공항건설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농성을 했던 성산읍 주민이다. 제주 2공항 건설에 따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열린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바른미
[kjtimes=견재수 기자]세계청년리더총연맹(총재 이산하, 이하 세계연맹)은 오는 7월 9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2018 대한민국 공헌대상(大賞)'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헌대상'은 국가공로부문, 과학부문, 경제부문, 입법부문, 지방자치단체부문, 인권부문, 환경부문, 교육부문, 보건부문, 안전부문, 봉사부문 등 총 11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 후보자는 추천인 5인 이상의 추천으로 자격 요건이 주어지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대한민국 각 기관, 단체 포함) 수상후보자 추천 접수 마감은 6월 15일이다. 수상자 발표는 6월 26일 세계연맹 홈페이지(www.wfple.org)와 공동주관사인 월드얀미디어그룹의 자매지 '월드얀'(www.worldyan.com)에 발표된다. 본 상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세계연맹 홈페이지(http://www.wfple.org)의 '대한민국 공헌대상 수상후보자 공모'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상자 선정은 법조계, 교육계, 보건의료계, 경제계, 문화예술체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관련 부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공헌대상 조직위원회 소속 공적심…
[KJtimes=김봄내 기자]배우 이순재 씨가 2018 실버문화 홍보대사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배우 이순재 씨를 2018 실버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순재 씨는 2017년 송해 씨에 이은 두 번째 실버문화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어르신세대의 적극적인 문화 향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과 ‘실버문화페스티벌’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1956년에 데뷔해 60여 년간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민배우 이순재 씨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최근 영화 <덕구>와 연극 <사랑해요 당신> 등에 출연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어르신세대의 본보기로서 그를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09년부터 고령화사회에서의 어르신세대의 문화 향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267개 단체(시설)에서 문화예술교육, 동호회 지원, 마을축제 개최 등 29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들에는 연간 10,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시술받은 환자 20명이 집단으로 패혈증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8일 경찰과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피부과에서 전날부터 패혈증 증세를 보인 환자 A씨 등 20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 등 6개 병원 응급실 등으로 옮겨져 저혈압 및 패혈증 증상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병원에 후송된 환자 가운데는 집으로 귀가했다가 증상이 나타나 직접 병원을 찾거나 피부과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패혈증 증세를 보인 환자들은 모두 프로포폴을 주사한 뒤 피부 시술을 받았다. 해당 피부과는 전날 오후 8시께 119에 신고해 환자 3명을 인근 병원에 후송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1차 현장 감식을 끝내고 오늘 오전 질병관리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또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피부과 원장 박모(43)씨와 간호사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보건 당국도 시술에 쓰인 주사제가 변질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피부과 관계자 진술
[KJtimes=이지훈 기자]미국에서 로메인 상추를 먹고 병원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에 감염된 환자가 전국서 121명에 달한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의 한 주민이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이콜라이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 때문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중독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52명이 병원 신세를 졌고 이 중 14명의 병세가 급성신부전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으로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CDC는 환자가 속출하자 지난달 '미리 썰어 판매되는 로메인 상추 포장제품'을 폐기토록 한 데 이어 모든 유형의 로메인 상추 섭취를 중단하라고 권고하는 등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조치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유통되는 녹색 채소의 90% 이상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주에서 재배된다. 애리조나 주 남동부 유마 지역의 한 농장이 의심을 받는 가운데 최소 20여 개의 농장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오염원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대장균은 대체로 인체에 해가 없으나, 이번 사태의 원인인 쉬가독소(Sh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