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대전의 한 공터에서 여행용 캐리어 안에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중구 사정동 한 공터에서 한 주민이 "이상한 큰 가방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행용 캐리어 안에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부패가 꽤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12년 전 펴낸 자서전 내용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비난 받고 있는 내용은 대학 시절 친구들과 약물을 사용해 성폭행을 모의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20일 홍 후보의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 중 성폭행을 모의한 내용이 SNS에 퍼졌다. 이 자서전은 홍 후보가 3선 의원 시절이었던 2005년에 펴냈다. 이 책에 따르면 홍 후보는 고려대 1학년 때 하숙집 룸메이트가 짝사랑하던 같은 고향 출신의 가정과 여학생에게 돼지 교배 때 쓰이는 흥분제를 속여 먹였다. 가정과와 인천 월미도에 야유회를 간 룸메이트는 홍 후보와 친구들이 구해다 준 흥분제를 맥주에 타 여학생에 먹이고 여관까지 안고 갔다. 그러나 막상 옷을 벗기려 하자 여학생이 할퀴고, 물어뜯어 성폭행에 실패했다는 것. 홍 후보는 당시 룸메이트에게 “그 흥분제는 시골에서 돼지 교배를 시킬 때 먹이는 흥분제인데 사람에게도 듣는다고 하더라. 안 듣던가?”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글 말미에는 “다시 돌아가면 절대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난삼아 한 일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검사가 된 후에 비로소 알았다”고 작성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경북 경산에서 총기를 사용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전 11시 55분께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복면을 쓴 남자 한 명이 침입했다. 총기를 든 범인은 총알 한 발을 쏜 뒤 자루를 들이밀며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복면강도가 사람 쪽으로 쏘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범인은 직원들이 창구에 있던 돈을 담아주자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범인이 우리 말이 서툴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외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경찰력을 동원해 농협 주변을 수색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KBS 1TV가 19일 밤 생중계한 대선후보 토론의 시청률이 26.4%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KBS 1TV가 생중계한 '2017 대선후보 초청 토론'의 시청률은 전국 26.4%, 수도권 25.6%로 나타났다. '2017 대선후보 초청 토론'의 시청점유율은 43%로 나타났다. 이 시간 TV를 켠 시청자의 절반 가까이가 대선후보 토론을 지켜봤다는 의미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정치·외교·안보·경제 문제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5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TV토론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생방송으로 진행된 것은 처음이다.…
e="line-height: 1.4;">[KJtimes=조상연 기자]제자리를 찾아가던 계란값이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line-height: 1.4;">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한판(30개, 특란) 평균 소매가는 7671원으로, 한 달 전 가격 7311원보다 360원(4.9%) 올랐다. 1년 전 5355원과 비교하면 2300원 이상 급등한 것이다. e="line-height: 1.4;">국내 계란값은 지난해 말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의 여파로 올해 설 연휴 당시 전국 평균 9500원까지 치솟았다가 미국산 계란이 수입되면서 지난 2월 73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AI가 발생해 신선란 수입이 중단되면서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이다. e="line-height: 1.4;">이번 AI로 인해 국내 전체 산란계 중 36%에 해당하는 2518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해외에서 산란계를 수입해 생산기반을 다시 일궈야 하지만 주 수입국이던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차질이 생겼다. e="line-height: 1.4;">일부 농가에서는 살아남은 산란계를 최대한 활용해 계란을 생산하고 있지만, 노계 비율이
[kjtimes=권찬숙 기자]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제7대 회장에 박강수 전 한국인터넷신문기자협회장이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치러진 대의원 직접 투표에서 유완영씨를 누르고 임기 4년의 새 수장에 선임됐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전임회장의 임기가 만료된 작년 10월 이후 회장 선거가 2번이나 무산된 적이 있다. 하지만 신임 박 회장 선임을 전환기로 삼아 ‘2018년 청주 세계사격선수권’을 성공리에 치르겠다는 분위기다. 박 회장은 "사격연맹은 선수들과 사격인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그간 내분으로 얼룩진 조직의 체제를 정비하고 혼란했던 연맹 행정체계를 종식시켜 빠른 시일에 정상화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청주월드컵대회 무산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법과 정관 그리고 도덕적인 범위 안에서 협회를 운영할 것이며, 투명한 선수 선발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갖춘 선수가 국제대회에 출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고, 경기력 향상에 적극 신경을 써 세계 최강의 사격팀의 면모를 갖추겠다"며, "일부 임원들로 야기된 고질적인…
[KJtimes=조상연 기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19일 오전 9시 제21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 조회는 국시원 홈페이지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합격여부를 알릴 예정이다. 성적은 합격자 발표일 다음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확인 가능하다. 합격자는 교육을 수료한 기관 관할 시도에 자격증 발급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자격증 발급 신청을 해야 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1교시 요양보호론 필기시험, 2교시 실기시험으로 진행된다. 이 시험에 합격하려면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각각 만점의 60%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한편 앞서 실시한 20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는 총 2만9398명이 응시, 2만 1639명이 합격해 73.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자율심의활동 참여 언론사가 300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신위는 인터넷신문 기사 및 광고 자율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민간 자율심의기구다. 인신위의 자율심의 준수서약은 지난 2013년 6월 67개 매체로 시작돼 4년이 조금 안 된 시점에 4.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이중 208개 매체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양대 포털 한 곳 이상과 뉴스제휴를 맺고 있다. 포털별로는 네이버가 114개 매체, 카카오는 202개 그리고 양사 모두 제휴를 맺고 잇는 곳은 108개 매체로 나타났다. 또 가장 많은 분야는 전문지로 120개 매체였다. 이어 종합지 78개, 경제지 44개, 지역지 35개, 연예스포츠 23개 순이었다. 전문지 중에서는 의료 10개, IT 9개, 교육 6개, 환경 6개 순이었다. 장애인과 로봇, 안전, 반려동물 등의 주제도 있었다. 300개 매체 중에는 60%에 해당하는 818개 매체가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들 매체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총 구독자 수는 6145만2000여명에 달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전체의 87%를 차지하고…
[KJtimes=김봄내 기자]방송인 예정화(29)가 화보 촬영 중 오래된 매화나무를 훼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예정화는 17일 자신의 SNS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그가 촬영한 장소가 출입이 금지된 곳이었고 손에 든 가지는 지역 명물로 꼽히는 100년 된 매화나무에서 꺾은 것처럼 보여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예정화의 소속사인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매화 가지는 모형으로 만든 소품"이라며 "나무를 훼손하진 않았지만,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해 촬영한 건 잘못된 행동이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 되자 전주시와 문화재청은 예정화의 행위가 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판단한 뒤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뒤 며칠간 감방이 아닌 교도관 당직실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측은 지난달 31일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 전 대통령에게 3.2평(12.01㎡) 규모의 독방을 배정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도배 등 내부 수리를 요구하며 입감을 거부했고, 구치소 측은 수리가 완료되기 전 며칠간 박 전 대통령을 교도관 당직실에서 임시 생활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은 수용자는 독거수용하되 ▲ 독거실 부족 등 시설여건이 충분하지 않을 때 ▲ 수용자의 생명 또는 신체의 보호·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때 ▲ 수형자 교화 또는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필요한 때에 한해 혼거수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설사 박 전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인다 해도 혼거실에 수용하는 게 맞는다는 얘기다. 법 규정까지 어겨가며 박 전 대통령에게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박 전 대통령이 생활하는 방은 서울구치소 측이 통상 예닐곱의 수용자가 함께 쓰는 혼거실을 독거실로 개조해 제공한 것으로 알려
[KJtimes=김봄내 기자] 지난 13일 경기도 가평군 옥녀봉에서 난 불이 1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산불은 인근 군부대 사격훈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가평군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3분께 가평군 가평읍 옥녀봉(해발 710m) 7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소방·군청 산불진화대·군부대 등 인력 752명과 산림청 등 헬기 7대를 포함한 장비 3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강풍을 타고 번져 불길을 완전히 잡지 못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가 먼저 진화 작업을 중단하고, 진화 인력은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한 뒤 현장에서 철수했다. 밤사이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아 14일 오전 5시 30분께 화재 진화를 재개, 약 1시간 반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오전에는 인원 760명, 헬기 10대 등이 투입됐다. 이 불로 잡목 등 임야 약 4㏊가 탔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옥녀봉 아래에 있는 육군 모 부대에서 60㎜ 박격포 사격훈련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고영태(41)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4일 오후 법원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21호 법정에서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고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연다고 밝혔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께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와 첨단범죄수사1부는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가까운 선배인 김모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알선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으로 전날 밤 고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8천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고(사기), 2억원을 투자해 불법 인터넷 경마 도박 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도 있다. 11일 오후 체포된 고씨는 검찰에 출석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출석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체포된 건 부당하다며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KJtimes=조상연 기자]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는 현지시간 13일 오후 2시 목성 위성인 유로파와 토성 위서인 엔셀라두스에서 생명체 존재의 단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물의 존재는 태양계에서 생명체 존재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단서이기 때문에 그동안 우주과학 분야에서 주요 연구대상이 돼 왔다. 이날 나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허블 우주망원경을 통해 목성 위성인 유로파에 높이 100km에 달하는 수증기 기둥 흔적을 발견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발견된 것과 같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수증기 기둥일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팀 윌리엄 스팍스 박사는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내 생각에는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했다. 토성 위성인 엔셀라두스에서는 탐사선 카시니가 균열이 발생한 얼음층에서 새어나오는 수소 분자를 확인했다. 수소 분자의 존재는 이곳에서 열수성 활동(hydrothermal activity)이 있을 수 있다는 단서가 된다. 헌트 웨이트 박사는 "이제 엔셀라두스는 태양계에게 생명체 거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곳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태양계에서 바다가 존재할 것이라고 추정되는 행성은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가니메데, 카리
[KJtimes=이지훈 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이 올가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사자인 황씨는 결혼설을 부인하고 있어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해 말부터 교제 중이던 황씨와 가을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황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고, 저 좀 그냥 내버려 둬주심 안 될까요? 진짜 상처가 크네요. 저도 몰랐던 저의 이야기들. 쇼핑몰 대표 하고 싶다. 해본 적도 없고 일 년 동안 사귄 남자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 저 작년에도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편하게 평범하게 살게 해주세요”라며 “기사 헛소문이니깐 다들 못 본 걸로 해주세요”라고 게재해 결혼설을 부인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소환 일정을 조율하던 중 고영태(41)씨를 갑자기 체포했다는 고씨 측 변호인 주장에 검찰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2일 "고씨 체포는 지난주 후반께부터 수사기관 연락에 일절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기관 연락에 응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자 검찰이 도주나 증거인멸 가능성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체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체포영장을 청구해 법원이 판단한 끝에 발부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씨 측 주장대로 연락이 이뤄지고 일정까지 조율하고 있었다면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겠느냐는 지적이다. 특수본은 "고씨로부터 변호사 선임계를 아직 접수한 바 없다"며 "따라서 변호사 측과 검찰이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는 일부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특수본은 고씨가 인천본부세관장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해 2천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포착해 수사하다 11일 저녁 체포영장을 집행해 고씨를 체포했다. 고씨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 출석 요구가 와서 변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