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일시적 운영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2.5조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10일부터 내달 22일까지를 중소기업 특별금융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자금 부족 갈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활동과 관련 있는 B2B대출, 할부인어음, 구매자금 대출, 공공구매론 등을 통해 자금지원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동성 지원이라는 목적에 맞게 최대 1.3%까지 금리를 우대할 예정이며, 기존 대출에 대한 연장 및 재약정 조건도 완화해 만기 연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송대영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부장은 “지난해에도 설날과 추석에 1.7조씩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유동성 해결에 적극 나선바 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어려운 만큼 자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경우 추가 자금을 편성해서라도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