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2013년 상반기 중고차 시장은 SUV와 중형차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지난해 하반기 접수된 자동차판매문의와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차량교체 희망자 가운데 72%가 2000cc 이상의 SUV와 중․대형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오너였다.
이에 반해 모닝이나 마티즈 등 경차는 6%, 엑센트와 프라이드 같은 소형차는3%가 채 안 되는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성향이 중고차 시장에 반영될 때 시세 하락에 대한 예상을 점칠 수 있어 중고차 매매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완성차 업체 전반적으로 내수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 신차 출시를 줄이고 부분변경모델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지난해 강세였던 중형차, 대형차, SUV의 중고차 시세는 안정세를 보이고 아반떼와 푸르테, i30 등 준중형이하 모델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년에 차량을 교체할 계획이 있다면 이러한 시기를 잘 고려해야 한다. 내가 타던 차는 동급의 인기모델 출시 전에 빠르게 판매하여 중고자동차의 가치를 보존해야 하며,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인기 신모델 출시 전후에 구형 모델의 가격이 내려갈 때 구입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