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스마트폰 런처 사업 합류… ㈜버즈피아 인수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 확보전략… “공격적인 투자할 것”

[kjtimes=정소영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스마트폰 홈 화면 꾸미기 응용프로그램 개발사 버즈피아의 경영권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은 버즈피아의 인수로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즈피아는 지난해 8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삼성, LG, 화웨이, 샤프 등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와 함께 일한 인력들이 모인 곳이다. 버즈런처, 홈팩버즈를 잇따라 출시하며 14개국에 진출했다. 버즈런처는 구글 플레이 앱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의 버즈피아 인수는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 확보전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앞서 다음은 버즈피아의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해 지난 3월부터 지분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관계를 맺어왔다.
 
최근 모바일 이용자 확보와 모바일 사업플랫폼 강화를 위해서 다음은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에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캐시슬라이드개발사인 NBT파트너스에 대한 지분투자와 광보·홍보 플랫폼인 애즐개발사인 TNK팩토리의 경영권 인수를 했다.
 
이외에도 다음은 사내 벤처 시스템인 넥스트 인큐베이션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 강화하고 이달 중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 공개를 예고했다.
 
다음 관계자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런처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