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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국내 특허 소송 2차전 결과 내일 나와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의 국내 특허 소송 '2차전' 결과가 12일 나온다.

 

11일 삼성전자와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13민사부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금지 소송에 대한 선고를 12일 오전 9시50분에 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심 선고가 내려진 1차 소송에서 주로 3세대(3G) 이동통신 관련 표준 특허로 애플을 압박했던 것과 달리 이번 소송에서는 상용 특허 침해건을 내세웠다.

   

삼성전자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특허는 ▲화면 분할에 따른 검색 종류 표시 방법 ▲가로·세로 회전 상태에 다른 사용자환경(UI) 표시 방법 ▲문자메시지(SMS)와 사진 표시 방법 등과 관련한 것들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품이 자사의 특허 5건을 직·간접적으로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손해액은 앞으로 입증해 청구하기로 하고 일단 손해배상액의 일부인 1억원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서울중앙지법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서로 특허권 침해를 주장하며 상대방을 제소한 소송에서 애플이 삼성전자의 통신 표준특허 2건을, 삼성전자가 애플의 상용특허('바운스백'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