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부산의 철강업체인 대한제강은 오치훈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대표이사를 맡아온 오형근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오 사장은 창업주인 고 오우영 회장의 손자이자, 오완수 대한제강 회장의 아들로 3세 경영인이다.
오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2001년 대한제강에 입사했고 이사(2004년), 상무(2006년)를 거쳐 2007년 부사장에 오르는 등 경영 수업을 받았다.
대한제강 측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젊은 감각과 경영 연륜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제강은 경영진 인사와 함께 조직도 개편했다. 2개의 전략사업부(SBU)와 3본부, 1실, 25팀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