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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3세경영 본격화...오치훈 대표 선임

[kjtimes=김봄내 기자]부산의 철강업체인 대한제강은 오치훈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대표이사를 맡아온 오형근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오 사장은 창업주인 고 오우영 회장의 손자이자, 오완수 대한제강 회장의 아들로 3세 경영인이다.

 

오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2001년 대한제강에 입사했고 이사(2004), 상무(2006)를 거쳐 2007년 부사장에 오르는 등 경영 수업을 받았다.

 

대한제강 측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젊은 감각과 경영 연륜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제강은 경영진 인사와 함께 조직도 개편했다. 2개의 전략사업부(SBU)3본부, 1, 25팀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