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딛고 일어서라” 동해안 관광하기 운동 확산

폭설 피해 딛고 일어서라동해안 관광하기 운동 확산

 

[kjtimes=견재수 기자] 기록적인 폭설로 시름에 빠진 주민들을 돕기 위해 강원도(동해안) 관광하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 측에서도 도()차원에서 가자 동해로, 동해안으로(Go East)!’란 슬로건을 걸고 경기에 직격탄을 맞은 도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는 우선 26일 시·, 한국관광공사, 도관광협회, 여행사와 관광업체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관광업계의 특별할인 등 강원도 관광을 유도하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부와 전국 관계기관에 동해안 관광이 곧 자원봉사라는 협조문을 보내 동해안 관광하기 운동에 본격적인 불을 지필 복안을 세우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2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직접 참석해 수도권 광광객 유치를 위한 전단을 배포하고 도내 제설상황과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청직원들도 일심동체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 제설 상황과 도내 명소를 실시간으로 홍보한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벤트 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도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는 도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눈과 함께하는 겨울 낭만 여행 콘셉트 특별할인 행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루스키 등 동남아 겨울테마 관광 상품을 활용해 중국과 동남아, 러시아 극동지역, 태국,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강원도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동해안 지역 리조트 투숙객 비율은 최대 70%까지 감소했고 일부 음식점은 개점휴업 상태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상 유례없는 동해안 지역의 폭설에 따라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관광객 감소로 지역 관광경기가 침체 위기이다""폭설 이후 신속한 제설이 이뤄져 관광에 지장이 없고 어업활동 및 관광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