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朝日新聞)東京電力福島第一原発で、建屋が吹き飛んだ1、3、4号機に、特殊な布をかぶせて放射性物質の飛散を防ぐ策を菅内閣が検討している。原子炉を安定して冷却するための電源復旧などに向けた作業環境を確保するためだ。タービン建屋地下に漏れ出した高濃度の放射能を含む汚染水の対策には、汚染水をタンカーで回収する案も出ている。東電の作業は難航しており、より大がかりな計画が必要との認識だ。
関係者が朝日新聞社の取材に明らかにした。二つの対策は、放射性物質が原子炉から出続けていることで、原子炉の冷却作業がうまく進まなくなったため、急きょ出てきた。自然環境に大量の放射性物質をまき散らせていることへのあせりもある。
大気への飛散対策では、まず1~4号機の建物内に付着している放射性物質に、特別な塗料を吹き付けて、閉じこめる。
次に、原子炉建屋の上部を失っている1、3、4号機の壊れた部分を、特殊な布製の仮設建屋で覆う。密閉すると再び水素爆発が起きる危険性が出てくるため、フィルター付きの換気設備を取り付けることも検討している。
タンカーで回収する方法は、強い放射性物質を含む汚染水の存在が、電線敷設やポンプなど各機器の復旧など、原子炉を冷やすために必要な作業の妨げになっていることや、水量が増え海にあふれ出る危険性が指摘され始めたため、首相官邸を中心に28日に浮上した。
具体的には、第一原発の港湾部に空のタンカーを横付けし、2号機などに大量にたまっている放射性物質で汚染された水をポンプなどを使って移す案が出された。
ただし、国土交通省などから、大型のタンカーをつけられる岸壁施設が整備されていない、など慎重な意見が出た。ポンプで水を移す際の作業員の安全が確保できない、といった反対意見も広がった。
菅内閣はこのほかにも、厳しい放射線環境下で人間が作業することには限界があるため、ロボットを使ったり、機材をリモコンで操作したりするなどの対応も、産業界や米国と連携して考えている。
第一原発の事故問題などを担当する首相補佐官に任命された馬淵澄夫・前国土交通相が、細野豪志・首相補佐官とともにチームをつくり、対策を練り始めた。
対策チームには関係省庁や原子力安全委員会などの関係機関、東京電力、原発設備に関係する電機メーカー、ゼネコンなどが入っている。米国からも原子力規制委員会が参加している。
チームは「遮蔽(しゃへい)」「リモートコントロール」「燃料取り出し・移送」の三つの班に分かれ、検討作業を進めている。
「燃料取り出し・移送」班は、建屋が倒壊した場合、どうやって破損した燃料を取り出し、どこに運ぶかを検討している。
한국어
폭발 등으로 원자로 건물의 지붕이 날아간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1호기와 3호기, 4호기를 특수포로 덮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의 비산을 막고 원자로 냉각기능 복원 작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방안은 우선 대기중으로 방사성 물질이 날아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4호기의 원자로 건물내에 붙어있는 방사성 물질에 특수 도료를 뿌려 접착 시킨뒤 수소폭발과 화재 등으로 지붕을 잃은 원자로 건물 상부를 특수포로 만든 가설 건물로 덮는다는 것이다.
특수포로 건물을 밀폐할 경우 다시 수소폭발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필터가 붙은 환기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터빈 건물 지하에 고인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제거하기 위해 별도의 대형 탱크를 해안부에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 방안은 오염수로 인해 냉각기능 복원작업이 방해받고 있고, 오염수가 증가해 바다로 흘러넘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총리 관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밖에 원자로 건물 내부의 심각한 방사선 환경 하에서 작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로봇을 이용해 기자재를 원격 조정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문제 전담 총리 보좌관으로 임명된 마부치 스미오(馬淵澄夫) 전 국토교통상과 관계 전문가들 중심으로 팀을 만들어 이런 방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