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소방서 사칭, 과태료 부과 협박 ‘주의’

[kjtimes=견재수] 소방서를 사칭해 소방시설 불량 등의 이유로 소화기 강매를 강요하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일선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소방기관을 사칭해 시설점검 후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하는 방법으로 소화기를 강매하게끔 하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주로 노래방과 술집 등 야간 영업을 하는 업소 관계자들이며, 소방시설 불량에 대한 지적과 과태료 부과 협박에 어쩔 수 없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이미 대전 지역 10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는 절대로 소화가를 판매하거나 과태료를 현장에서 요구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해 소방공무원인지 확인하고 복장과 행동 등이 의심되면 119나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