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발 훈풍에 갤러리아포레 7억 '껑충'

[KJtimes=김봄내 기자]강남 재건축발 훈풍에 초고가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갤러리아포레, 타워팰리스 등 대표적 고가 아파트들의 가격이 심상치 않다.

 

5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있는 갤러리아 포레의 전용면적 217(30)가 지난 143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4월 같은 면적이 약 32억원(8)에 거래된 바 있다. 조망권 때문에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가격이 높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불과 9개월 만에 가격이 큰 폭으로 뛴 것이다.

 

전용면적 195도 지난해 6월에는 34억원선(29)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37억원(42)에 팔려 약 3억원 상승했다.

 

이 아파트는 이 같은 가격 상승세를 타고 올 들어 거래 건수가 3건을 기록했다. 작년에 2월까지 거래가 전혀 없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활발해 진 것이다.

 

도곡동 타워팰리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타워팰리스 1차 전용면적 174는 지난해 521억원(7)에 거래됐으나 지난 1월에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5억원 오른 26억원에 팔렸다. 전용면적 2441437000만원(46)에 거래돼 작년 5월의 425000만원(45)에 비해 1억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삼성동 아이파크 역시 상승세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45는 지난해 10215000만원(35)에 거래되고서 12월에는 228000만원(21)에 팔렸다.

 

분양대행사 산하디앤씨 김성민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초고가 아파트의 공급이 뜸한 반면 수요는 늘어나 가격이 오르고 있다""최근 강남 재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고, 정부가 부동산규제 완화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도 고가주택의 거래 활성화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