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2월 전월세 거래가 전달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기 수요에 따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20일 국토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의 ‘2014년 2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적으로 발생한 전월새 거래량은 총 14만4492건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6.2%, 앞선 1월보다는 42.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동월과 비교해 전세거래는 0.4%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월세 거래는 15.4%나 늘어 전반적인 거래 증가를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9만3128건으로 전년 동월比 5.3%, 지방은 5만1364건으로 8.0% 증가했다. 같은 시기 서울은 3.9% 증가한 가운데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1.1%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월比 2.5%, 아파트 외 주택은 9.9%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세 67.5%, 월세 32.5%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는 전세 57.9%, 월세 42.1%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이에 대해 부동산 중개업체 관계자는 “신학기를 앞둔 시점에서 이에 따른 수요가 시장의 변화를 주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라 공개홈페이지(rt.mltm.go.kr)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학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