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共同通信)東日本大震災による原発事故を受け、東京のJR高円寺駅周辺で10日、反原発を訴えるデモ行進が行われた。高円寺でリサイクルショップなどを営むグループ「素人の乱」が呼び掛け、ツイッターなどで情報が広がり、約1万5千人(主催者発表)が参加。思い思いのスタイルで「原発はもういらない」と訴えた。
デモ行進は高円寺中央公園からスタート、ロック、レゲエ、ちんどん屋などの生演奏とともに、駅前などを練り歩いた。防護服を着た人や「NO NUKES」と書いたスケートボードを掲げて歩く若者も。2歳と6歳の子どもと参加した介護ヘルパー神山孝史さん(43)は「ツイッターで知りました。原発を止めるのは今しかない。この子たちのためにできることをやりたい」と話した。
한국어
10일 도쿄 스기나미(杉竝)구의 JR 고엔지(高円寺)역 주변에서 시민 1만5천명(이하 주최측 추산)이 "원전 반대"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방호복을 입거나, 'NO NUKES(핵 반대)'라고 쓴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행진하는 등 개성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녀를 데리고 참가한 부모의 모습도 눈에 띈 것으로 전해졌다.
재활용가게 등을 운영하는 이들의 모임인 '아마추어의 반란'이라는 단체가 트위터 등을 통해 참가자를 모았고, 시위행진 모습도 인터넷으로 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의 마쓰모토 하지메(松本哉)씨는 "큰 조직의 동원 없이 이만큼 인원이 모인 건 획기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