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서희건설이 국내 3번째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인 ‘비금풍력발전사업’을 통해 국내 제 1의 풍력발전 전문기업 도약을 기약했다.
26일 서희건설 관계자는 “현재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 추진 중인 60mw 규모의 ‘비금 풍력발전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금년 3분기 중에 착공해 오는 2015년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희건설은 지난해 2월 신안군과 MOU를 체결하고 풍력발전사업에 1700억원을 투입, 약 3만5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3번째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자원부의 발전사업허가 및 한전과 송전선로 이용계약을 완료하고 작년 12월 ‘비금풍력발전사업’을 위한 특수목적 법인(SPC)인 (주)비금풍력발전 을 설립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비금풍력 발전사업 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하여 국내 제1의 풍력발전 전문 기업으로 자리메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한전 및 발전자회사는 2020년까지 약 42조5000억원을 투자해 11.5GW의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58.2%에 해당하는 6.7GW가 풍력으로 개발할 계획이어서 서희건설의 풍력발전 전문기업 도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