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한화건설이 해외건설 사상 최대인 80억불 규모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관련 첫번째 토목 기성 1억720만불(한화 1110억원)을 수령했다.
지난 18일 한화건설은 2012년 10월 선수금 7억7500만불(10%)과 2013년 10월 1차 중도금 3억 8750만불(5%)에 이어 이번에 1억720만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도 3차 중도금인 3억8750만불 수령이 예정돼 있다.
이번 토목기성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 집행돼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이행 보증 등의 지원이 있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금번 토목기성 수령은 한화그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각별한 신뢰와 한화건설의 공사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향후 100여개 협력업체와 동반진출 하여 차질 없는 공사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비스마야 신도시 내 인프라시설 추가공사 15억불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