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김포한강센트럴자이에 대한 홈페이지 방문자 분석 결과 강남과 서초지역이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GS건설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자사가 김포에서 분양하는 한강센트럴자이 홈페이지 클릭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강남 4.72%, 서초 4.3% 등 강남3구에서 약 10% 이상의 방문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서울 중구와 경기 성남시가 각각 3.21%, 3.12%, 김포시 3% 순으로 비중을 나타냈으며, 해외에서도 1.33%가 이뤄졌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강남 등 서울 도심권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교통 인접성이 유리한 고양시와도 집값 격차가 있어왔다. 이는 실제 지난 15일 기준, 국민은행 시세로 3.3㎡당 고양시 856만원, 김포시 704만원의 시세차이로 나타났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구리시와 하남시의 시세가 3.3㎡당 988만원으로 동일한 것과는 대조를 보인다. 하지만 지난달 김포시가 도시철도 착공을 시작한 이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달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2월 현재 미분양 통계에 따르면 미분양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김포시로 한달 새 무려 636가구가 줄었다. 홈페이지 방문객이나 전화문의를 하는 수요자의 거주지역이 김포뿐 아니라 강남, 서초를 비롯해 중구, 영등포 등에 대거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 그 방증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GS건설은 오는 5월 김포한강신도시가 소재한 장기동 일원에 전용면적 70~100㎡의 4,079가구 대단지 중 1차분 3,481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를 갖춘 한강센트럴자이에는 축구장 10배에 달하는 조경 공간, 그리고 1.6km의 단지산책로, 전기 자동차 충천시스템 등 그 동안 자이 아파트에서 선보였던 공간 설계와 단지 커뮤니티가 총 망라되어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랜 시간 끌어왔던 도시철도가 착공되면서 김포 부동산시장이 눈에 띄게 살아나고 있어 분양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