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1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지하 1층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고양종합터미널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가 점점 위로 올라왔다”고 전한 가운데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를 진압하고 추가 인명 피해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소방서 차량 30여대가 긴급 출동해 20여분 만에 진압했고 고양종합터미널 인근 지역은 일순간 교통 통제고 큰 혼잡을 빚었다.
또 터미널과 연결된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은 지하철이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다.
화재는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파악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은 지하 5층, 지상 7층에 홈플러스와 영화관,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자 5명, 부상자 20여명으로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가 추가로 있는지 현재 확인 중에 있다.
현장에서 이송된 사상자들은 현재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