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檢, 한국해운조합 前이사장 구속영장 청구

[kjtimes=정소영 기자] 검찰이 이인수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에게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3일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해운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직원들이 빼돌린 조합비를 건네받아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이 횡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은 약 2억원 정도로 전해지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의 혐의는 검찰이 해운조합 직원들의 횡령 및 배임수재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빼돌린 조합비가 이 전 이사장에게 건네진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수사한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 11일 검찰로 소환해 구체적인 횡령 경위와 용처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이사장은 현재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해양수산부 시절 해운물류본부장, 부상지방해양수산청장을 거쳐 지난 2010년 해운조합 18대 이사장에 임명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