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오는 9월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1222가구의 ‘미사 자이(가칭)’를 공급한다.
미사강변도시는 하남시 일대 약 546만3000㎡에 총 3만7000여 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수용인구만 9만6000여명에 달하는 수도권 동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급 사업지구다. 앞서 조성된 판교신도시(2만9263가구)보다도 크다.
차량으로 강남까지 20~30분, 잠실은 10~2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GS건설의 해당 사업지구 서남쪽에 위치한 A21블록에 총 1222가구의 미사강변도시 최대 규모로, 최근 전용면적 85㎡ 초과 면적 중 틈새 면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91㎡ 273가구 △96㎡ 798가구 △101㎡ 135가구 및 펜트하우스 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평면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타 건설사 보다 다소 늦은 분양 일정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면적별로 각각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한 신평면을 도입해 △91㎡ 3룸+알파룸 구조 △96㎡ 전세대 판상형 4룸 구조 △101㎡ 3면 개방 판상형 4룸 구조 등 전체적으로 컴팩트하고 실속 있는 평면을 준비 중이다.
배후 수요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우선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미사역(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작년 10월에는 수도권 최대 쇼핑단지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착공에 들어갔다.
2012년 4월에는 이미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한데 이어 지난해 VSL코리아와 DM엔지니어링, 세종텔레콤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지구도 인접해 있다.
남측에는 초등학교와 근린공원이 접해있고, 중앙수변공원, 관공서, 상업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여건까지 갖추고 있다.
GS건설은 내년 3월쯤 A1블록에도 555가구 규모의 2차 단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곳까지 공급되면 지난 2001년 강동자이와 2004년 하남자이에 이어 강동권에는 9년 만에 ‘자이’브랜드가 공급되는 것이다.
GS건설 남무경 상무는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한강, 미사리 조정경기장, 검단산 등에 인접해 자연친화적인 도시이며, 올림픽대로와 지하철 등을 이용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생활권이라는 인식이 강한 곳”이라며, “차별화된 평면과 단지 조경 등 우수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강동권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