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원칙준수, 상생안전’ 안전보건경영 강화

[kjtimes=견재수 기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한화건설이 원칙준수, 상생안전을 슬로건으로 국내외 현장에서 건설업계의 안전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안전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안전보건예방점검, 안전보건교육, 안전관리시스템 개선 등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OHSAS18001” 인증과 “KOSHA18001”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4월에는 안전행정부와 동탄A21블록 꿈에그린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의 발대식을 갖고, 건설현장에서 안전띠와 안전모, 안전조끼를 항상 착용하자는 안전 착착착포스터를 제작해 국내외 전 현장에 부착하는 등 건설업계의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안전보건예방점검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상시점검체제를 유지하면서 기존 연 4회의 특별예방점검 횟수를 연 6회로 늘렸으며, 준공시점을 비롯한 취약시기 특별점검, 취약 현장 특별점검을 별도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임원진이 안전점검의 날에 참석하고 현장 안전관리에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안전환경경영까지 도모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의 안전지침 준수를 위한 3아웃제 역시 3&1 아웃제로 대폭 강화했다. 중대한 안전지침의 경우 단 1회 위반했을 시에도 해당 근로자의 현장 출입이 불가하게 되며,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불안전 행동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는 것.

 

여기에 현장에서의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전 현장에 걸쳐 주단위로 사전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산시스템을 통해 전 현장의 사전 위험성 평가활동을 모니터링하고 매월 현장별 성과를 공지해 현장 간 발전적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분기별로는 안전보건 전문 업체를 통해 안전보건점검을 시행하고 본사 차원에서 무작위로 특정 현장의 사전위험성 평가회의에도 참석하고 있다. 특히 각 현장의 안전당직자활동을 통해 전 직원이 안전 분야에 책임감을 가지고 중점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재해예방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매년 한화건설과 협력사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반기별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현장을 5개 권역으로 분류하고 매달 안전관리자 지역협의회를 개최해 현장 간 안전보건관리 기법 등을 공유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매년 안전보건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혜택을 부여하는 것도 협력사와 근로자의 안전보건활동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행보다.

 

한화건설은 안전과 더불어 건설현장의 환경관리에 있어서 “ISO14001”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경관련 전 업무를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건설현장의 공정별 중점관리 포인트에 따른 슬로건과 구체적 액션플랜으로 구성된 “Green Site 365”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사전환경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도입, 시공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찾아내고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1도로 클린제, 1하천 가꾸기 등의 정기적 환경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