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삼성전자가 자체 통신칩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내달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다. 독립적으로 통화를 할 수 있는 '기어솔로'의 출시 가능성은 삼성전자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부분이다. 하반기 야심작인 갤럭시 노트4 공개가 확정되면서 갤럭시 S5와 삼성기어 조합처럼 갤럭시 노트4와 기어솔로의 조합이 유력해 보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칩을 내장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워치 '기어솔로'를 오는 9월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기어솔로'는 기존 제품과 달리 자체 전화번호를 갖고 있어 통화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 특허청에 '기어솔로'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이어 6월에는 '기어솔로'로 추정되는 스마트워치(SM-R382)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인증을 받아 연내 출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제품 출시는 출시시점까지 알 수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9월3일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갤럭시 노트4를 공개한다. 지난 6일 이해관계자들에게 이와 관련한 언팩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갤럭시 노트4는 5.7인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헬스케어 기능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4와 기어솔로로 상반기 중국 로컬업체 공세로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