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너비, '요우커' 덕에 반짝 특수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며 국내 대표 먹는 화장품 CJ제일제당 이너비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보름간(91~15) ‘이너비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국 화장품을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 면세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매출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명동 올리브영 본점의 경우 이너비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무려 8배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고, 관광 특수지역인 명동 외에도 강남역과 이대 주변 등 중국인 관광 필수 지역에서도 역시 매출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인들이 피부 관리를 위해 바르는 화장품은 물론 먹는 화장품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2년부터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관광명소 책자에 이너비의 특장점을 지속적으로 알렸고, 그 결과 중국인들 사이에서 먹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아시안 게임과 중국 국경절 연휴로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 이너비 라인업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이너비 아쿠아뱅크 1+1 행사로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이너비마케팅 담당 박상면 부장은 "최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거세게 불고 있는 ‘K-뷰티열풍이 비비크림 등 국내 화장품에 이어 먹는 화장품 제품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라 밝혔다.

 

이어서 "건강식품에 익숙한 중국인들인 만큼 먹는 제형으로 피부관리를 꾸준하게 할 수 있도록 향후 현지 진출 및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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