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KT가 위약금을 없애고 기본요금을 낮춘 순액요금제 출시 등 요금 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KT는 22일 ▲요금할인에 대한 위약금을 없앤 '순액요금제' ▲데이터 사용 부담을 크게 낮춘 '광대역 안심무한', '청소년 안심데이터' ▲제조사와 함께 주요 단말기 '출고가 인하' ▲멤버십 포인트로 '최대 18만원'까지 추가 단말기 할인 제공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KT가 발표한 순액요금제는 약정을 해야 받을 수 있던 할인 금액만큼 기본료를 낮춘 요금제로, 사용자들은 평생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게 됐다.
기존 요금 약정 기간이 남아 있는 고객도 순액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KT는 이번 순액요금제 출시로 매년 약 1500억원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순액요금제'는 약관신고를 거쳐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전국 올레 매장 어디에서나 휴대폰 구매 시 최대 약 18만원(할부 원금의 15%)까지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온라인 스토어인 올레샵(shop.olleh.com)에서만 올레멤버십 포인트 활용이 가능했던 것을 오프라인 매장까지 전면 확대했다.
KT는 제조사와 함께 출고가 인하도 단행했다. LG전자와 협의를 통해 'G3 beat' 모델의 출고가를 7만원 인하했고 타 제조사와도 인기 모델에 대해서 출고가 인하를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KT는 오는 31일 청소년 안심데이터 45 요금제를 신규 출시하고, 11월 1일에는 기존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 혜택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단통법 시행 초기의 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고객의 실질적 체감 혜택 증대를 위해 요금구조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