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유제품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요거트 제품의 인기는 급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 제품 시장은 평균 30%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 ‘매일바이오 플레인’의 경우 지난 한해 14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배 가까운 38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레인 요거트 시장의 성장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식을 별도로 챙겨 먹기 힘든 점과 요거트에 다른 식재료를 섞어 먹는 이른바 ‘모디슈머’ 열풍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플레인 요거트를 다른 식품들과 함께 섞어 먹는 다양한 방법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자사의 매일바이오 플레인은 당을 첨가하지 않고 95%가 생우유인 제품이어서 고소하면서도 달지 않아 다른 재료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