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건강한 단맛’시장 공략 강화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2015 건강한 단맛 찾기 프로젝트를 펼친다. 올해 백설 자일로스설탕은 370억원,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은 210억원 매출을 목표로 건강한 단맛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게 CJ제일제당의 계획이다.

 

자일로스설탕 시장은 출시 첫 해인 201120억원 규모에서 2012190억원, 2013260억원, 2014년엔 3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올리고당도 지난 2011239억원에서 지난해엔 321억원대 해마다 8%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 1987년 첫 출시된 백설건강한 올리고당은 2011156억원에서 2014년엔 186억원으로 4년새 20%나 매출이 늘었다.

 

이같은 매출 상승세는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C제일제당은지역 과실 농장과 협업 마케팅, 지역 및 정부기관 과실 축제 과실청 프로모션, 레몬청 공동 프로모션, 수제 과일청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또 과일청 전용 제품인 대용량 제품 및 선물용 수제 과일청 DIY세트 등 제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의 상품 다양화 노력도 또 다른 인기 비결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칼로리와 당 부담을 동시에 줄인 백설 화인스위트 플러스를 출시, ‘건강한 단맛의 다양화를 꾀했다.

 

CJ제일제당은 설 명절을 앞두고 건강한 단맛 찾기 프로젝트을 가동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오는 211일까지 전국 1200여개 매장내 POP물을 통해 제품 특장점을 알리는 것은 물론, ‘새해 건강 밥상을 위한 달콤한 다짐이라는 슬로건으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재민 CJ제일제당 스위트너 소재담당 팀장은 건강과 단맛을 동시에 찾기 위해 백설 자일로스설탕,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 등을구입하는 소비자가 많다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건강한 단맛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