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기적의 모자 만들기 동참

 
[kjtimes=정소영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생아들에게 털모자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신생아가 저체온증이나 감기, 폐렴 등의 질병으로 만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는 위험을 현저히 줄이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병원 내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부스를 마련해 세이브더칠드런의 캠페인 취지와 의미를 홍보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병원 내원객들은 물론 병원 임직원들까지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뜻깊은 의미를 함께 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은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털모자 만들기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적지 않다뜨개질을 낯설어 하던 분들도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모자 만들기를 해 나가고 있어 이번 캠페인이 어떤 결과를 거두게 될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