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차례상 비용, 전국 전통시장 기준 21만원선

[kjtimes=정소영 기자] 올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쓰는 구입비용은 21만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차례상 비용과 선물세트 가격(전국 17개 지역, 전통시장 16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26개 품목)을 조사·발표한 결과 전통시장 21만원, 대형유통업체 31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24일 기준)
 
이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배추의 재배면적 증가와 생육호조에 따른 출하량 증가, 그리고 밤의 저장물량 집중 출하 등으로 지난주에 이어 가격이 하락했고 사과와 배 등은 선물용 수요 증가로 소폭 상승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5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7품목) 가격 조사결과 생육기 일조량 증가 등으로 공급물량이 증가한 배는 49000(7.5kg)으로 전년 대비 5.8%, 사과는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선물용 대과는 증가해 전년대비 1.9% 하락했다.
 
어획량이 감소한 굴비 선물세트(1.2kg)21.4% 상승한 136천원, 쇠고기(한우갈비 3.0kg)는 사육두수가 줄어 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2.12() 한차례 더 설 차례상 구입비용, 선물세트 가격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