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올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쓰는 구입비용은 21만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차례상 비용과 선물세트 가격(전국 17개 지역, 전통시장 16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26개 품목)을 조사·발표한 결과 전통시장 21만원, 대형유통업체 31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2월4일 기준)
이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배추의 재배면적 증가와 생육호조에 따른 출하량 증가, 그리고 밤의 저장물량 집중 출하 등으로 지난주에 이어 가격이 하락했고 사과와 배 등은 선물용 수요 증가로 소폭 상승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5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7품목) 가격 조사결과 생육기 일조량 증가 등으로 공급물량이 증가한 배는 4만9000원(7.5kg)으로 전년 대비 5.8%, 사과는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선물용 대과는 증가해 전년대비 1.9% 하락했다.
어획량이 감소한 굴비 선물세트(1.2kg)는 21.4% 상승한 13만6천원, 쇠고기(한우갈비 3.0kg)는 사육두수가 줄어 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2.12일(목) 한차례 더 설 차례상 구입비용, 선물세트 가격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